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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의 경계를 허문 제프 쿤스

 제프 쿤스(Jeff Koons)는 현대 미술의 가장 도발적이고 논쟁적인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일상적인 사물과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사건 중 하나는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전직 포르노 배우이자 정치인 일로나 스탈러(Ilona Staller), 예명 '치치올리나(Cicciolina)'와의 결혼 및 예술 활동입니다.

 

 

치치올리나와의 결혼, 그리고 파격적인 작품

 1991년, 제프 쿤스와 치치올리나는 결혼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치치올리나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던 인물로, 연예계와 정치계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결혼은 단순한 개인적인 사건을 넘어 예술계의 논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성행위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하였으며, 이 시리즈는 <Made in Heaven>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실제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조각과 사진들로 구성되었고, 그 내용은 대담하고 직설적이었습니다. 작품 속에서 그들은 사랑과 욕망, 그리고 인간의 본능적인 측면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려 했습니다.

 

 

예술인가, 선정성인가?

 <Made in Heaven> 시리즈는 발표 직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작품이 너무 노골적이고 선정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포르노그래피와 예술의 경계를 흐린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제프 쿤스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사랑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나의 작업은 감상자가 자신을 더 자유롭게 받아들이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쿤스의 이러한 시도는 예술의 개념을 확장하려는 의도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는 대중문화와 금기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전통적인 예술의 정의를 도전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예술과 상업, 개인과 공적인 것의 경계를 재조명했습니다.

 

 

개인적 파국과 작품의 가치

 하지만 그들의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고, 이혼과 함께 많은 논란이 뒤따랐습니다. 치치올리나와의 이혼 후 제프 쿤스는 자녀 양육권 문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Made in Heaven> 시리즈는 여전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비록 논란 속에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대 미술의 중요한 탐구로 인정받았습니다. "예술의 경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대중과 평론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제프쿤스의 작품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풍선 개(Balloon Dog)':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5,840만 달러(약 775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토끼(Rabbit)': 2019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9,107만 5,000달러(약 1,082억 5,000만 원)에 낙찰되어 생존 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금기를 넘어선 예술적 도전

 제프 쿤스와 치치올리나의 결혼과 그로 인해 탄생한 <Made in Heaven> 시리즈는 예술과 현실, 그리고 금기의 경계를 넘는 시도였습니다. 그들의 작품은 여전히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불러일으키며, 현대 미술의 가장 대담한 사례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제프 쿤스는 이러한 도전을 통해 예술이 인간의 삶과 본능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그의 작업은 여전히 많은 예술가와 대중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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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2024년,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삶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이제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당시 그의 수상은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을까요? 그리고 이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노벨상 수상자의 국적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흐름과 한국의 위치를 살펴보려 합니다.

 

 

노벨상의 역사와 수상자 국적 데이터

순위 국가 수상자 수 주요 분야 예시
1 미국 420명 물리학, 화학, 경제학
2 영국 142명 문학, 평화, 의학
3 독일 115명 화학, 물리학, 의학
4 프랑스 76명 문학, 평화, 물리학
5 스웨덴 34명 의학, 화학, 경제학
6 일본 31명 물리학, 화학, 의학
7 러시아(구 소련) 30명 물리학, 문학, 평화
8 캐나다 28명 평화, 경제학, 의학
9 스위스 27명 화학, 물리학, 의학
10 오스트리아 25명 의학, 화학, 물리학

 노벨상은 1901년, 스웨덴의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막대한 유산을 활용해 인류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문학, 평화의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1969년 경제학상이 추가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약 400명 이상의 수상자가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전체 수상자의 약 40%에 해당합니다. 미국의 수상자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첨단 연구소와 풍부한 학문적 자원, 그리고 다양한 인재들이 모이는 환경 덕분입니다. 그 뒤를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이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유럽 중심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초기 노벨상 수상자는 대부분 유럽 중심으로 제한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지금까지 30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지금까지 단 2명의 수상자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근 한강 작가의 수상은 분명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과 한국의 입지

 노벨상의 역사를 보면, 초창기에는 유럽과 북미 국가들이 수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당시 과학 및 학문 연구가 주로 서구권에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시아 국가들도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아시아의 선두 주자

 일본은 지금까지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물리학(12명), 화학(9명), 생리학 및 의학(5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상 성과는 전후 경제 부흥과 연구 투자, 그리고 장기적 교육 시스템 덕분으로 평가받습니다.

중국: 최근 급성장

 중국은 총 10명의 수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로 과학과 문학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학문 및 연구 환경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향후 더 많은 수상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아직 적지만 중요한 첫발

 한국은 현재까지 총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첫 번째는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이 평가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로, 그의 작품은 한국 문학의 독창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국의 두 명의 수상은 모두 평화와 문학이라는 비(非)과학적 분야에서 이뤄졌지만, 이는 국가적 위상과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아 전체의 도전과 과제

 아시아 국가들은 노벨상에서 여전히 서구권 대비 수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서구 중심의 학문적 네트워크가 유지된 결과이기도 하며, 앞으로는 과학 연구, 문학 창작, 국제 평화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도전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은 이제 과학과 경제학 분야에서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노벨상의 국적 통계와 미래 전망

 노벨상 수상자의 국적 통계를 보면, 상위권은 주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학 및 학문의 중심지로서 이들 지역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상자가 나오면서 글로벌화된 학문 및 문화 교류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가별 주요 성과

미국: 과학(물리학, 화학, 의학)과 경제학에서 압도적 수상 비율을 보이며, 전 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유럽 국가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전통적으로 문학과 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초기 노벨상 역사부터 핵심적인 위치를 유지해 왔습니다.

아시아: 일본은 과학 분야, 중국은 문학과 평화, 한국은 문학과 평화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도전
 노벨상은 이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열린 경쟁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도 학문적, 문화적 성과가 인정받으면서 앞으로 수상자의 국적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과학 분야 가능성
 한국은 IT, 바이오, AI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기반은 미래에 물리학, 화학, 의학, 경제학 부문에서 한국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문학과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더 많은 한국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한국의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의 의미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한국 문학과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는 한국이 평화와 문학 분야에서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아직 과학과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는 큰 도약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는 과학 기술, 문학적 창작, 국제적 협력은 앞으로 한국이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노벨상은 단순히 명예로운 상을 넘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류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더 많은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은 한국이 다음으로 어떤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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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펭귄, 바다를 지배하는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은 우리가 흔히 아는 새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을 나는 대신, 그들은 물속에서 날아다니듯 유영하며 남극과 해양 생태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얼음과 바다로 뒤덮인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펭귄은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하며 생존해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적응의 결과를 넘어,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움직임은 효율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수심 500미터에 달하는 깊은 바다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물고기와 크릴새우 같은 먹이를 잡는 모습은 마치 물속을 지배하는 군주와도 같습니다. 펭귄의 수영 실력은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방향 전환과 사냥에 최적화된 기술로 자연스럽고도 우아한 동작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펭귄은 왜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되었을까요? 그 대답은 바로 물속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비행의 능력을 포기하고, 수영이라는 기술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펭귄의 신체는 공기 중보다 물속에서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하늘을 나는 새들보다 훨씬 특별한 생존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펭귄이 물속에서 탁월한 움직임을 보이는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들의 독특한 신체 구조와 수영 기술, 그리고 바다에서 사냥하며 생존하는 전략을 함께 알아보세요.

 

2. 펭귄의 신체 구조와 수영 능력

 펭귄은 바다에서의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들의 날개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의 날개는 길고 가벼운 깃털로 이루어져 있지만, 펭귄의 날개는 짧고 납작하며 단단한 지느러미 모양으로 변형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날개는 물속에서 펭귄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합니다. 펭귄은 수영할 때 날개를 펄럭이며 물속을 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하늘을 나는 새들의 날갯짓과 유사한 동작입니다.

 또한 펭귄의 날개는 뼈 구조가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 공기 중보다 밀도가 높은 물속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펭귄은 평균 5~10km/h로 수영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단거리에서 36km/h의 속도로 물속을 가로지를 수 있습니다.

 펭귄의 신체는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합니다. 머리에서 꼬리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곡선형 몸체는 바다 속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게다가 꼬리는 방향타 역할을 하여 민첩한 회전과 방향 전환이 가능하게 합니다. 물속에서의 움직임이 우아하고도 정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펭귄의 깃털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촘촘하고 방수 기능이 뛰어난 깃털은 물의 침투를 막아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깃털 아래에는 공기를 함유한 층이 있어 단열 효과를 제공하며, 동시에 부력을 조절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이 독특한 신체 구조 덕분에 펭귄은 혹독한 남극의 환경에서도 물속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3. 수영 기술과 사냥 전략

 펭귄은 물속에서 단순히 빠르게 수영하는 것을 넘어, 뛰어난 사냥 전략과 정교한 기술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움직임은 마치 물속을 나는 것처럼 자연스러우며, 이는 물고기나 오징어 같은 먹이를 효율적으로 잡기 위한 최적화된 동작입니다.

 특히 펭귄은 공기방울을 활용하여 수영 속도를 높입니다. 물속으로 잠수하기 전 깃털 사이에 공기를 저장해 두고, 수영 중 이를 방출하여 몸 주위의 물 저항을 감소시키는 독특한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먹잇감에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펭귄은 집단 행동으로 먹이를 사냥하기도 합니다. 무리 지어 물고기 떼를 몰아넣고, 각자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며 효율적으로 사냥합니다. 이러한 협력적 사냥 기술은 펭귄의 사회성과 생존 능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입니다.

 펭귄의 유영 능력은 이들의 생존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보다 큰 포식자에게서 도망치거나, 불리한 환경에서 체력을 절약하며 바다를 탐험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4.  물속에서 빛나는 펭귄의 생존 비밀

 펭귄은 날지 못하는 새라는 점에서 독특하지만, 바다에서의 생활을 통해 그들의 놀라운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물속에서의 우아한 움직임과 효율적인 사냥 기술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 신체 구조부터 수영 방식까지, 모든 것이 물속 생활에 최적화된 펭귄은 혹독한 남극 환경 속에서도 생존하며,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펭귄의 깃털 속 공기를 활용한 속도 증가, 꼬리로 방향을 조정하는 정교한 기술, 그리고 집단적 협력을 통한 사냥 전략은 그들의 수영 실력과 생존 본능이 얼마나 정교하게 발달했는지 알려줍니다.

 펭귄의 생존 방식은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줍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최적의 방법으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은, 변화에 맞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제 펭귄을 떠올릴 때, 단순히 귀여운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들의 놀라운 수중 비행과 생존의 비밀도 함께 기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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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프르 전투와 화학전의 시작

 1915년, 벨기에의 작은 도시 이프르(Ypres)는 세계 1차 대전의 서부 전선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가 벌어진 장소였습니다. 그중 제2차 이프르 전투는 전쟁 기술의 잔혹성을 새롭게 정의한 사건으로,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화학무기가 사용된 전투로 기록되었습니다.

 

 독일군은 염소가스를 살포하며 연합군 병사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이 독가스는 눈과 호흡기를 공격하며 병사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죽음을 안겼습니다. 방독면이 없던 당시, 병사들은 옷이나 손수건을 적셔 입을 막아야만 했습니다. 참호와 진흙으로 뒤덮인 전장은 순식간에 공포의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이프르 전투에서의 화학전은 전쟁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기술 발전이 인간성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고, 전쟁의 비극은 그 어떤 때보다도 깊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화학무기가 전투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이후 전쟁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2. 화학무기의 도입: 독가스의 등장

 1915년 4월 22일, 벨기에 이프르(Ypres) 전선에서 독일군은 염소가스를 사용해 전쟁의 판도를 뒤흔들었습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화학무기가 전쟁에서 사용된 사건으로, 이 순간부터 전투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염소가스의 위력

 염소가스는 밝은 녹색빛을 띠며 바람을 타고 퍼졌습니다. 병사들이 이를 마시면 폐가 손상되고, 심각한 질식 증상을 일으켜 빠르게 전투력을 상실하게 했습니다. 당시 방독면이 개발되지 않아 병사들은 적신 천이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아야 했지만, 이는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전술적 성공과 도덕적 논란

 독일군은 염소가스를 통해 연합군 참호를 초토화시키고 초기의 전술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그러나 염소가스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조건(예: 바람의 방향 변화) 때문에 공격자에게도 위협이 되었고, 전쟁의 비인간성을 극명히 드러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연합군 역시 화학무기를 개발하며 전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독가스의 사용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이 아니라, 전쟁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잔혹하게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습니다.

 

 

3. 끔찍한 결과: 화학전의 참상과 영향

 이프르 전투에서 사용된 염소가스는 전장을 순식간에 공포와 비극으로 물들였습니다. 병사들은 숨이 막히고 눈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견디며 쓰러져 갔고, 가스에 노출된 생존자들도 평생 고통스러운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화학전의 충격적인 피해

 염소가스가 퍼지면서 참호 속의 병사들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눈과 피부, 폐를 손상시키는 이 독가스는 수천 명의 병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생존자들도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과 시각 장애를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방독면이 없던 당시에는 병사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습니다.

 

전쟁 기술의 진화와 도덕적 논란

 화학무기는 전술적으로 일시적인 우위를 제공했지만, 예상치 못한 바람 방향 변화나 기후 조건으로 인해 공격자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화학무기는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전쟁의 비인간성을 상징하는 도구로 여겨졌습니다.

 

전후의 영향

 이프르 전투 이후, 연합군과 독일군 모두 다양한 화학무기를 개발하며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비극적 경험은 전후에 1925년 제네바 의정서를 통해 화학무기 사용 금지로 이어졌지만, 화학전의 끔찍한 유산은 오랫동안 세계에 경고로 남아 있습니다.

 

 

4. 전쟁의 교훈과 인류가 가야 할 길

 이프르 전투에서의 독가스 사용은 전쟁이 인간성과 기술의 결합으로 얼마나 비극적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화학무기의 잔혹함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고, 생존자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고통을 남겼습니다. 이는 전쟁 기술의 진보가 반드시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지지는 않음을 경고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세계는 화학무기의 참혹함을 되돌아보며 1925년 제네바 의정서를 통해 화학무기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학무기는 그 후에도 일부 전쟁에서 사용되며 다시 한번 전쟁의 비인간성을 드러냈습니다.

 

 화학전의 교훈은 명확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윤리와 책임을 동반해야 하며,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비극적 사건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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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란 무엇인가?

 초전도체는 특정한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물질입니다. 이 현상을 초전도 현상이라고 하며, 1911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헤이케 카메를링 오네스가 수은에서 발견했습니다. 초전도체의 특성 중 하나는 마이스너 효과로, 자기장이 초전도체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차단하는 현상입니다.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이유

 전기 저항은 전자가 물질 내의 원자와 충돌하며 발생하는데, 초전도 상태에서는 전자가 특정 조건에서 페어(pair)를 이루어 저항 없이 이동합니다. 이를 쿠퍼 쌍(Cooper Pair)이라고 합니다. 초전도 현상은 일반적으로 절대온도 0K(-273.15℃)에 가까운 극저온 환경에서 발생하며, 최근에는 고온에서 작동 가능한 초전도체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의 종류와 특징

 초전도체는 저온 초전도체(Low-Temperature Superconductor, LTS)와 고온 초전도체(High-Temperature Superconductor, HTS)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작동 온도와 응용 가능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1. 저온 초전도체

작동 온도: 극저온, 약 4K(-269℃) 이하에서 작동.

재료: 주로 금속 합금이나 원소로 만들어짐. 예: 니오븀-티타늄(NbTi), 니오븀-주석(Nb3Sn).

특징: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 가능.

기존의 초전도 응용 기술(MRI, 입자 가속기 등) 대부분에서 사용됨.

극저온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운영 비용이 높음.

 

2. 고온 초전도체

작동 온도: 77K(-196℃) 수준에서 작동. 액체 질소로 냉각 가능.

재료: 세라믹 화합물로 구성. : 이트륨 바륨 구리 산화물(YBCO).

특징:

상대적으로 유지 비용이 낮아 상업적 응용 가능성 높음.

강도가 약해 가공과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음.

 

 

초전도체의 응용 분야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는 특성과 강력한 자기장 생성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응용 사례입니다.

 

1. 의료: 자기공명영상(MRI)

 MRI는 초전도 자석을 사용하여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해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합니다.

초전도 자석은 높은 안정성과 강한 자기장을 제공하며, 환자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기존 자석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에너지: 전력 송전 및 저장

 초전도 케이블은 전력 손실이 없는 송전 기술을 제공합니다.

대도시의 전력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초전도 에너지 저장 시스템(SMES)은 대규모 전력 저장 및 공급 안정화에 사용됩니다.

 

3. 교통: 자기부상열차

 초전도체를 이용한 자기부상열차는 마찰이 없어 초고속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존 철도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에너지 소비가 효율적입니다.

일본과 독일 등에서 상용화된 사례가 있으며, 미래 교통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과학 연구: 입자 가속기

 CERN의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와 같은 입자 가속기는 초전도체를 사용하여 입자를 고속으로 가속시킵니다.

이는 물리학 및 우주 연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기술의 미래

 초전도체는 아직 실용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혁신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에는 다음과 같은 발전이 기대됩니다.

 

1. 실온 초전도체 개발

 현재 대부분의 초전도체는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지만, 실온 초전도체가 개발된다면 기술의 응용 범위가 폭발적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실온 초전도체는 에너지, 교통, 전자기기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 될 것입니다.

 

2. 에너지 혁신

초전도 전력망: 초전도체를 활용하면 에너지 손실이 없는 완벽한 전력망 구축이 가능합니다. 이는 도시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재생 에너지 저장: 초전도 에너지 저장 시스템(SMES)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의 간헐적 생산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고속 교통 시스템

 초전도 자기부상열차는 기존 교통수단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고, 속도와 효율 면에서 뛰어난 대안이 됩니다.

하이퍼루프 같은 초고속 진공 튜브 열차 시스템에서도 초전도체가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4. 양자 컴퓨팅과 통신

 초전도체 기반의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산 능력을 제공합니다.

양자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완벽한 보안과 데이터 전송 속도 혁신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5. 우주 탐사와 군사 기술

 초전도체는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어 우주 탐사선의 추진 시스템, 방사선 차폐 기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군사 기술에서도 초전도 기반 레일건과 같은 신기술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결론: 초전도체가 열어갈 새로운 세상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는 특성과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현대 기술과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의료에서는 MRI와 같은 정밀 진단 장비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에너지와 교통 분야에서는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실온 초전도체와 양자 컴퓨팅이 현실화된다면 우리의 삶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화할 것입니다.

 초전도체는 기술 혁신의 선두에 있으며,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초전도체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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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시리아 내전이 13년 만에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시리아를 20년 이상 통치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반군의 공격을 피해 탈출을 시도하던 중 피살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내전의 양상과 중동 정세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의 전환점

 시리아 내전은 현대 역사에서 가장 긴 내전 중 하나로, 201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수백만 명의 사망자와 난민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에는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라는 반군 조직이 다마스쿠스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점령하며 정세를 급격히 변화시켰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리아를 20년 이상 통치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탈출을 시도하다 피살되었다는 소식은 내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리아 내전의 역사적 배경, 최근 사건의 전개 과정, 그리고 이로 인해 국제 사회와 중동 정세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다뤄보겠습니다.

 

 

시리아 내전과 알아사드 대통령 피살 사건

1) 시리아 내전의 시작과 지속된 혼란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중동의 민주화 운동, 이른바 "아랍의 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민주화 시위를 강경 진압하며 내전으로 확산되었고, 이후 다양한 세력이 개입하며 전쟁은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알아사드 정부: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아 권력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반군 세력: 민주화 요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세력이 분열하면서 이슬람주의 세력인 HTS 같은 집단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적 개입: 미국, 러시아, 터키, 이란 등 외부 세력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내전은 단순히 국내 문제를 넘어섰습니다.

내전은 경제적, 사회적 붕괴를 초래하며, 시리아 국민들은 폭력과 빈곤 속에서 고통받아 왔습니다.

 

2) 알아사드 대통령의 최후

 2024년 12월, HTS를 중심으로 한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며 내전은 정점을 맞이했습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로의 망명을 시도했으나, 반군의 대공미사일에 의해 전용기가 격추되었습니다.

피살 경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은 HTS의 성명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반군은 현장을 공개하며 정권의 종말을 선언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반응: 러시아는 알아사드의 죽음을 강하게 규탄하며 군사 개입을 예고했고, 서방 국가들은 반군을 지지하면서도 시리아의 안정화를 우려했습니다.

 

3) 사건이 가져올 파장

 알아사드 대통령의 사망은 내전 종식을 위한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혼란을 예고합니다.

반군 간의 갈등: HTS가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다른 반군 세력과의 충돌 가능성이 큽니다.

중동 정세 변화: 이란과 러시아는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SIS의 재등장: 혼란을 틈타 ISIS가 일부 지역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의 국제적 여파

1) 중동의 힘의 균형 변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사망은 중동 정세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러시아의 영향력 약화: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동안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중동 내 전략적 거점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러시아의 입지는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이란의 고립: 이란은 알아사드 정권의 주요 동맹으로, 시리아를 통해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정권 붕괴로 인해 이러한 연결이 약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터키와 이스라엘의 긴장 고조: 터키는 쿠르드족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이란 세력의 영향력을 경계하며 공습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서방 국가들의 입장

 서방 국가들은 반군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환영하고 있지만, HTS의 이슬람주의 성향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미국: 시리아 내 ISIS의 부활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군사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난민 문제와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며, 새로운 시리아 정부와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엔: 유엔은 시리아 내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정치적 대화를 촉구하며, 반군 세력과 국제 사회 간 협력의 중재 역할을 맡고자 합니다.

 

3) 난민과 인도적 위기의 악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는 알아사드 정권 붕괴 후에도 여전히 심각합니다.

난민 문제: 주변국으로 피난한 67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본국 복귀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권이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큽니다.

경제적 붕괴: 시리아는 현재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으로 국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구호 활동의 어려움: 국제기구들은 구호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반군과 협상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 이후의 미래 전망

1) 새로운 정치 체제의 수립 가능성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는 새로운 정치 체제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HTS의 주도권: 반군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인 HTS는 이슬람주의를 기반으로 한 통치를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 안정적인 정부를 구성하려면 유엔과 주변국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정치적 대화와 포괄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2) 경제 회복의 어려움

 전쟁으로 인해 시리아의 경제는 사실상 파괴되었습니다.

국제 원조 필요: 전쟁 피해를 복구하려면 대규모 재건 지원이 필요하지만, 반군 주도 세력과의 정치적 갈등이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자립의 과제: 석유와 농업 중심의 경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안정된 정부와 법적 체계가 요구됩니다.

 

3) 국제 테러 위협과의 연관성

 혼란 속에서 테러 단체들이 다시 발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SIS와 같은 단체의 재부상: 시리아는 과거 ISIS의 본거지였으며, 새로운 권력 공백이 이를 부활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국제 사회의 감시 강화: 테러 단체들의 활동을 막기 위해 국제적 정보 공유와 군사적 감시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4) 난민과 실향민 문제 해결

 약 67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과 국내 실향민의 귀환은 시리아 사회의 통합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안전한 귀환 조건 마련: 귀환을 위한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집, 학교, 병원과 같은 기본 시설의 복구는 난민 문제 해결의 필수 조건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도전

 시리아 내전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잔혹한 갈등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알아사드 대통령 피살 사건과 반군의 승리는 내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지만, 동시에 시리아와 국제 사회가 직면한 과제는 더 크고 복잡해졌습니다.

 

시리아가 직면한 과제

정치적 안정화: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하고, 내전으로 분열된 시리아 사회를 통합해야 합니다.

경제 재건: 전쟁으로 파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국제적 지원과 내부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인도적 위기 해결: 난민의 귀환과 기본 인프라 복구는 시리아 재건의 핵심 요소입니다.

 

국제 사회의 역할

 시리아의 미래는 국제 사회의 협력에도 크게 의존할 것입니다. 유엔을 비롯한 여러 국제 기구와 국가들은 인도적 지원, 테러 단체 억제, 그리고 안정적인 정부 수립을 돕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시리아의 역사는 고난과 회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전환점은 시리아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성공하려면 시리아 내부와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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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단백질이란 무엇인가?

 동물 사료에서 자주 언급되는 조단백질(Crude Protein)은 사료에 포함된 총 질소 함량을 기준으로 계산된 단백질 함량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질소를 포함한 모든 화합물을 포함하므로, 실제 단백질 함량과 다를 수 있습니다.

 

 조단백질은 주로 켈달법(Kjeldahl Method)을 이용해 측정합니다. 이 방법에서는 사료에 포함된 질소 함량을 분석한 후, 단백질로 환산하는 공식(일반적으로 6.25를 곱함)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정확한 단백질 함량을 분석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단백질 계산의 기본 원리

질소 측정: 사료에서 질소 함량을 분석.

단백질 환산: 측정된 질소값에 6.25를 곱하여 조단백질 함량 계산.

단백질이 평균적으로 16%의 질소를 포함한다는 가정에 기반.

 

 하지만 조단백질에는 단백질 외에도 비단백질 질소(NPN)(예: 요소, 암모니아)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조단백질 값은 동물에게 이용 가능한 실질적인 단백질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조단백질의 핵심 포인트

빠르고 간단한 측정 방법: 사료 성분 분석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단백질 추정치 제공: 영양학적 대략적인 지표로 활용됩니다.

비단백질 질소 포함: 일부 동물(예: 반추동물)은 이를 단백질로 전환 가능.

 

 조단백질은 사료의 질을 평가하고 동물에게 적합한 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를 통해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2. 왜 동물 사료에서 단백질 대신 조단백질을 사용할까?

 동물 사료에서 조단백질(Crude Protein) 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실용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합니다. 단순히 '단백질 함량'만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단백질을 활용하면 동물의 영양 요구와 사료 제조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측정의 경제성과 효율성

 단백질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개별 아미노산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반면, 조단백질은 질소 함량만 측정하면 간단한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어 대량 생산되는 사료 분석에 적합합니다.

 

2) 동물의 질소 활용 능력

 특히 반추동물(예: 소, 양)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단백질 질소(NPN)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추위 미생물은 요소(urea)와 같은 비단백질 질소를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전환합니다. 결과적으로 동물에게 필요한 단백질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으므로, 조단백질을 평가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3) 사료 제조의 유연성

 사료 제조업체는 단백질 공급원뿐만 아니라 요소와 같은 비단백질 질소를 활용하여 저렴하고 효과적인 사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단백질 질소도 조단백질에 포함되므로, 사료의 총 질소 수준을 기준으로 영양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과 동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4) 조단백질이 제공하는 실용적 기준

동물의 종, 나이,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로 하는 단백질 요구량이 다릅니다. 조단백질은 이러한 다양한 조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적 지표로, 사료 배합과 영양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사료에서는 조단백질 함량 14~28%가 적정 수준으로 권장됩니다.

 

 

3. 조단백질의 장점과 한계

 

 조단백질은 동물 사료에서 널리 사용되는 유용한 지표이지만, 그 활용에는 분명한 장점과 한계가 공존합니다. 이를 이해하면 사료 설계와 동물의 영양 관리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조단백질의 장점

 (1) 빠르고 간단한 측정

 조단백질은 질소 함량만 측정하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아미노산 분석 없이도 단백질 함량을 대략적으로 파악 가능.

대량의 사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상업적 사료 제조에 적합합니다.

 

 (2) 반추동물에게 적합한 영양 평가 기준

 소, 양 같은 반추동물은 비단백질 질소(NPN)를 단백질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소(urea)와 같은 질소 화합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전환됩니다.

이를 통해 단백질 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비용 절감

 사료 제조업체는 비단백질 질소를 활용해 저렴하고 효율적인 사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산 내에서 동물의 생산성과 영양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조단백질의 한계

 (1) 단백질 함량의 정확성 부족

 조단백질은 질소를 기반으로 계산되므로, 실제 단백질 함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료에 포함된 요소, 아질산염 같은 비단백질 질소도 포함되므로, 실제 가용 단백질보다 조단백질 값이 과대평가될 수 있습니다.

동물이 소화할 수 없는 질소 성분은 배출되므로, 낭비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2) 단위동물(돼지, 닭)에게 부적합한 기준

 단위동물(monogastric animals)은 반추동물과 달리 비단백질 질소를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들 동물에게는 아미노산의 구성과 질이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조단백질은 이들 동물의 사료 평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질소 과잉으로 환경 오염 가능성

 사료에 포함된 질소 성분이 동물의 대사 과정에서 배출되면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소 과잉은 암모니아 배출을 증가시켜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반려동물 사료에서의 조단백질 활용 사례

 반려동물 사료에서도 조단백질(Crude Protein)은 중요한 영양 평가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조단백질 함량이 설계되며, 이는 사료 제조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1) 성장기 강아지 사료

 강아지는 성장기에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며, 조단백질 함량은 이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례: 성장기 강아지를 위한 조단백질 함량 28%의 사료 설계.

동물성 단백질(닭고기, 연어)과 식물성 단백질(콩 단백질)을 혼합.

효과: 근육과 조직 발달을 지원하고, 빠른 성장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

 

2) 체중 관리가 필요한 반려묘

 비만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고단백질, 저지방 사료가 권장됩니다. 조단백질 함량을 높여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낮춥니다.

사례: 체중 조절용 반려묘 사료에서 조단백질 함량 35%로 설정.

고품질 단백질(생선, 닭고기)을 중심으로 설계.

효과: 지방 감소와 동시에 근육량 유지, 고양이의 활력 증대.

 

3)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은 신장 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조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사례: 노령견용 사료에 조단백질 함량을 18%로 제한.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원(달걀, 유청 단백질)을 사용.

효과: 신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근육 유지와 에너지 공급 지원.

 

4) 특수 질환을 가진 반려동물 사료

 특정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은 조단백질 함량이 조정된 맞춤형 사료가 필요합니다.

사례: 알레르기가 있는 개를 위해 조단백질 함량 24%로 설정하고, 단일 단백질원(오리 단백질)만 포함.

곡물 대신 고구마와 같은 저알레르기성 탄수화물을 사용.

효과: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고, 건강한 털과 피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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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극한의 인성으로 지옥문 앞까지 갔던 메이저리그 선수를 소개해볼게

흔히들 좌완 강속구투수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오라 라는 말이 있지?

이번에 소개할 선수가 좌완 강속구 투수거든

 

마무리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존 로커

 

좌완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렸던 'John Rocker'

 

 존 로커는 박찬호 경기를 조금이라도 봤던 아재들이라면 한 번쯤 떠올릴만한 선수야

당시 박찬호가 다저스 에서 선발로 날아다니던 200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었거든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타선도 강력했지만 선발투수진으로 따지면 정말 가히 역대급 팀이라고 해

 

왼쪽부터 톰 글래빈, 존 스몰츠, 그렉 매덕스

 

당시 애틀랜타의 선발진 3명은 지금 현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어.

존 스몰츠,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이라는 역대 최강의 선발진에 중간계투진도 나름 탄탄했기에 강팀이었지 

(하지만 이 멤버로 월시 우승 몇 번 했냐고 묻지 마시길.. 1995년 이후는 없다...) 

 

기존 마무리투수 였던 케리 라이텐버그

 

주전 마무리 투수였던 케리 라이텐버그 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하자

팀 내 유망주였던 존 로커는 99년부터 마무리 자리를 꿰차고

강력한 직구를 바탕으로 최고의 좌완 마무리 투수로 메이저리그를 시작해 

 

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한 마리 야수처럼 소리를 질러내던 존 로커는,

이 당시 38세이브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로 뛰어올라

 

 하지만 너무 쉽게 성공에 취해버린 걸까

존 로커는 갑자기 해서는 안될 말을 하면서 물의를 일으켜

 

1999년 마무리로 잘 나가던 당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기자와 의 인터뷰 중

“뉴욕은 게이와 소수 인종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메츠의 홈구장 셰이스타디움으로 가는 지하철 7번 라인은 ‘더러운’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들로 가득 차 있다”

미국에서 결코 절대 입 밖으로 해서는 안될 유색인종과 동성애자 들을 비난하는 말을 한 거야.

 

많은 뉴욕의 시민들은 존 로커의 언행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당시 대통령 후보까지 언론에서 싸잡아 비난했으니 말 다했겠지?

물론 이 말고도 같은 팀의 흑인 동료를 동물에 비유하기도 하는 등 혓바닥으로로 메이저리그를 농락

 

 

흔히들 야구를 멘털 게임이라고 하는데 천하의 존 로커도 견디기는 힘들었나 봐

그 가 가는 경기장마다 관중들은 비난을 했고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 셰이 스타디움은 애틀랜타와 경기가 있는 날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향해 심한 욕설과 야유를 보냈어

 

결국 흔들리기 시작한 존 로커는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떠나게 되었고

당연하게도 갑자기 잘 안되던 야구가 팀을 옮기다고 해서

갑자기 잘될 리가 만무했기에 성적은 본인의 구위처럼 가라앉기 시작해

 

 

2001년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화를 내고 있는 존 로커와 왼쪽은 찰리 매뉴얼 감독

 

결국 이 팀 저 팀 떠돌아다니면서 재기를 꿈꾸던 로커는 화려한 은퇴가 아닌 씁쓸한 패장의 길로 메이저리그를 나올 수밖에 없었어

물론 본인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좀 더 꿈꾸었기에 독립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유지하며 복귀를 갈망했지만

이미 가라앉은 구위와 구속 그리고 전성기에 비해 느려진 투수에게 기회를 주는 미련한 구단은 없었기에 포기해야만 했지 

 

더욱 처절했던 건 31살이 된 존 로커는 20대 시절,

인이 비난했던 뉴욕 메츠에서 라도 뛰기 위해 뉴욕의 시민들에게 사과했어

본인이 비난했던 이유는 당시 애틀랜타와 라이벌 팀이었던 메츠를 비난하여,

좀 더 라이벌 관계를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뿐 이라며 이해해 달라고 말이야.

 

물론 반응은 무관심

존 로커의 메이저리그 성적

 

하지만 이렇게 끝났으면 그나마 잘 나가던 추억 속의 악동 정도로 끝났을 테지만

존 로커는 금지약물 복용 전과까지 드러나면서 돌아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약물을 권장한다라는 발언 등. 밑도 끝도 없는 발언을 내뱉으며

정점을 찍어보려고 작정을 했었는지 라디오 방송에서 존 로커는

'약 빨아도 구속 안 빨라짐ㅋ'이라고 이야기하며 정말 갑 중의 갑 을 찍어

 

이렇게 점차 잊히는가 했던 존 로커는

한 TV 프로그램 '서바이벌'을 통해 근황을 알리게 되었어

 

프로선수 출신이니 역시 몸은 지린다

 

최근의 국내 기사로 밝혀진 근황으로는 칼럼니스트로 일 하게 되었다고 해.

물론 얼마나 양질의 글을 기대하기보다는 본인의 현란했던 혀처럼 얼마나 자극적인 글을 써낼지에 더 관심이 가지.

 

끝으로

옛말에 말은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고 했어.

그만큼 말을 하기 전에 얼마나 신중하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우리 선조들이 알려주는 좋은 교훈을 받들어 혀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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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곡사엔 두가지의 뜻이 있어.

 하나는 장애물 뒤의 목표를 곡선을 그리는 탄도로 높이 쏘아, 적 머리위로 총알이 떨어지도록 사격하는 것이고

두번째 뜻은 간접조준방식 사격이야. 

 

오늘은 이 곡사에 대해 알아볼게

 

 먼저 총을 빵 쏘면 총구를 떠난 총알은 당연 평생 직선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

즉 하늘로 총을 쏘면 직선으로 날아가서 달을 맞추는게 아니고 다시 땅으로 떨어진다는거지. 

이걸 이용한게 오늘 얘기할 곡사 사격술이야.

 

곡사 사격술은 영어로 Plunging fire이라고 하는데 이제 그 곡사 사격술의 여러 방법들을 설명할거야.

 

 

첫번째, 초장거리 사격.

 

 중기관총의 유효사거리인 2000m 내외를 훨씬 넘겨 4000m정도의 표적에 대해 사격을 하는방법이야. 

이때는 일반적으로 목표를 직접 보고 사격을 하는 게 아니고, 아예 허공에 대고 사격을 해.

명중률이 엄청 떨어지니 작은 표적이 아닌 넓은 면표적을 상대하는 전술로 보통 교차로, 참호, 군사적 요충지 등에 일제 사격을 하는거야. 이때 적군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되며, 탄착점을 확인해 줄 수 있는 관측반도 필요해. 

중기관총을 마치 야포처럼 써먹는거지. 

 

 

 

 

 

 

이건 초장거리 사격을 하고있는 영국군의 사진이야.

총구를 보면 일반적인 사격이 아니고 하늘을 향해 허공을 쏘는 곡사 사격을 하고있는걸 바로 느낄수 있지?

 

 

 

 

 

전쟁 기술에 도가 튼 영국답게, 곡사사격용 조준기까지 개발해냈어

 

이 장거리 사격술을 활용한 Overhead fire 이라는것도 있어.

돌격하는 아군 머리위로 총알다발을 통과시켜 멀리 있는 적군이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는거야.

아래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거야.

이건 안전한계고도 밑으로 총알이 날아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해 둬야해.

만약 실수로라도 돌격하는 아군의 뒤통수를 쓸어버리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말이야. 

 

또한 관측소를 따로 두어, 탄착군을 제대로 관측해야해.

왜냐하면 안전한계고도를 명확히 지정해 두었더라도 아군이 적군 참호에

가까워지면 아군이 총에 맞을수도 있어 사전에 탄도특성을 확실히 파악해놓아야해.

 

 

 

 

 

 

위 그림은 overhead fire 시의 탄도 곡선을 설명해주는그림이야. 

 

 

 

 

 

 

위 그림은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사격을 하는 모습이야.

맨 위의 선이 탄도곡선, safety limit 라고 적혀있는게 안전한계고도야.

아군 병력이 저 선을 넘게되면 당장 사격을 중지해야해

 

또 다른 사격방법으로

포물선의 탄도특성을 이용해서 엄폐물 뒤에 숨은 채 적을 공격하는방법이 있어.

아래 그림에 MAXIMUM 이라고 써진 포지션이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이야.

언덕 뒤에 숨은 채로 언덕너머의 적을 공격하는거지.

이미지만으로 충분히 느껴지겠지만 굉장히 효과적인 사격술이야.

나는 언덕에 의해서 완전히 엄폐되어 적은 총알이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맞는거지. 

 

 

 

 

 

 

이런 곡사 사격술은 보통 중기관총으로 행해졌어.

중기관총은 삼각대를 사용해서 인간의 실수나 파지법과 상관없이 안정된 사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그런데 특이하게 1차 대전 때에는 소총을 활용한 곡사 사격도 종종 행해졌는데,

장거리의 참호속에 숨은 적을 제거하기 위한거야.

고정된 참호에서 싸우던 1차대전의 전장에선 효과적인 방법이었지. 

 

 

 

 

 

 

위의 사진은 당시 미군의 제식소총이었던 스프링필드 소총의 가늠자인데,

무려 2,700야드(2,430m)가 넘는 거리까지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늠자가 붙어있어.

이 가늠자는 곡사 사격을 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제식소총들에는 이런 가늠자가 보편적으로 붙어있었어. 

중대급 병력이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서 가늠자를 정해진 거리에 맞추고,

표적에 대해 곡사 사격을 할 경우, 적군의 머리위로 총알이 우수수 쏟아졌다고 해. 

 

물론 이런 곡사 사격에는 한계가 있어.

이 글을 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곡사의 한계를 느꼈으리라 생각해

첫번째로 이동 표적이 아닌 고정 표적이라야해.  

즉 건물, 교차로 등과 같은 고정표적이나, 참호 속에 있는 적군등을 상대로만 써먹을수있어. 

두번째로 표적에 대한 정확한 사거리를 알고 있어야 해.

탄착군이 형성되는걸 파악할 수 있는 고지대의 관측소가 있으면 더욱 좋아

 

1차세계대전은  전투자체가 참호전이었다보니 이런 곡사 사격을 하기에 완벽히 이상적인 전장이었어.

각국의 군대들은 이런 곡사 사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심지어 곡사 전용 조준기까지 만들정도였지.

그러나 2차 세계대전부터는 정밀포격이 발달하고 항공폭격도 가능했기때문에

이런 곡사 사격의 필요성이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교범 한 귀퉁이에 자그맣게 써져있어.

 

이런 곡사 사격이라는 독특한 사격은 보다 먼 거리의 적을

또한 엄폐한 적을 효과적으로 살상하기 위한 인간의 욕구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해.

그 욕구는 사라지지 않고 기술의 개발을 통해

장거리의 적은 정밀포격으로, 엄폐한 적은 공중폭발유탄으로 살상할 수 있게 되었지.

 

이런 전략과 전술에 관한 글을 처음 쓸땐 흥미로 시작하지만

어떻게든 한명을 더 죽이려는 효율적인 방법이란걸 생각해보면 항상 마지막은 씁쓸한것 같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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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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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어려운 학문이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 모두 학창시절에 수학문제 앞에 무릎을 꿇은적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지옥같은 학문도 처음에는 단순한 시작이었다.

 

 

 

 

 

 

수학이란것은 수의 학문으로 당연히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갯수를 세는 것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이런 단순한 셈도 보기엔 별것 아니지만 사실 고도의 추상화 과정이 동반되어 있는 일이야.

 

사과 하나와 나무 한그루, 저기 보이는 소 한마리와 내 옆의 사람 한명. 그리고 태양과 달, 그리고 별

서로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이것들에서

 

 

 

 

 

 

"하나" 라는 개념을 이끌어낸 것이 

수의 학문, 바로 수학의 시작이다.

 

 

 

 

 

 

그 이후 수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실제 존재하는 수를 넘어 존재하지 않는 수 까지, 수 체계를 완성시키고

방정식을 풀 수 있게 되었으며 미분과 적분으로 물리 현상을 잘 알수 있게 되었다.

 

수학은 그 자체로 진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길처럼 보였고

다른 학문들에게 있어선 최고의 방법론이었다.

 

 

 

 

 

 

이런 체계적인 수학의 발전 속에서도

모든 수학자들이 알고있지만 

쉽게 건들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었어

 

 

 

 

 

 

그것이 바로 오늘의 주제

바로 "무한" 이다.

 

쉽게 건들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까다롭기 때문이었다.

무한이 어느 수식에든 개입되면 그 수식은 망가진다.

 

그러면 가장 유명한 "무한"

제논의 역설부터 시작해볼까?

 

 

 

 

 

 

발 빠른 아킬레우스가 100m 앞의 거북이를 쫒아간다.

아킬레우스가 당연히 더 빠르니 금방이라도 거북이를 따라잡는다.

 

하지만 제논은 말한다. 

 

"

아킬레우스는 절대로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

아킬레우스가 100m를 50m까지 좁히면 거북이도 조금 더 전진한다.

50m를 25m까지 좁힐 때에도 그렇다.

 

이렇게 무한히 반복되므로 아킬레우스는 절대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

 

물론 말도 안된다는것을 모두 알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역설이 제시된 고대 그리스 시대에 이 역설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또 다른 유명한 사례를 보자.

지름이 다른 바퀴의 이야기이다.

 

 

 

 

 

 

지름이 큰 바퀴와 작은 바퀴를 중심이 같게 고정시키고 한바퀴를 굴린다.

 

 

 

 

 

 

그러면, 바퀴가 지면과 닿은 부분의 궤적은 이렇게 그려질 것이다.

 

한바퀴를 굴렸으므로 궤적의 길이는 원의 둘레와 동일해야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작은 바퀴와 큰 바퀴가 지나간 궤적의 길이가 동일하다.

그렇다면 두 바퀴의 테두리 둘레가 동일하단 뜻인가?!

 

 

 

 

 

 

원이 아니라 육각형을 한변 굴려볼까?

 

바깥의 큰 육각형은 땅에 계속 맞닿아 있지만

안쪽의 작은 육각형은 조금씩 건너 뛰는 간격이 발생한다.

 

육각형을 팔각형으로,

팔각형을 이십각형으로 늘려나가면 저 '간격'은 줄어든다.

 

원을 '무한각형'으로 생각한다면 틈은 메워져 직선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무한이 개입되면 뭔가 설명하기 힘든 일이 생긴다.

개중 위의 예시처럼 다행히 설명이 가능한 것도 있었지만

그마저 쉬운것은 아니었기에 수학자들은 자연스레 무한을 꺼려했다.

그래서 수학자들은 자연스레 무한을 다루는 것을 꺼려하곤 했다.

 

그렇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법

무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수학자가 바로 오늘 다룰

 

 

 

 

 

 

'게오르크 칸토어'이다.

그는 어떻게 무한에 접근했을까?

놀랍게도 매우 단순한 발상이었다. 

 

 

 

 

 

 

바로 개수를 세는 것이다!

그는 수학이 처음 탄생했을 때로 돌아간다.

무한대를 연구하기 위해 0으로

다시 숫자로 돌아갔다.

 

 

 

 

 

 

갈릴레오가 말했다.

'일대일 대응을 할 수 있으면 두 집합은 크기가 같다'

 

무슨말이냐고?

 

 

 

 

 

 

동일한 바구니에 같은 양의 공을 넣어보자

그 안에 포함된 공의 개수가 같다면

이는 두 바구니가 일대일 대응을 했다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다시 말하면

양 집합(바구니)에서 원소(공)를 동시에 하나씩 꺼낸다.

꺼낼 원소(공)가 먼저 떨어지는 쪽이 크기가 작은 것 이다.

 

동시에 떨어진다면? 크기가 같은 것이다.

칸토어는 여기에서 시작했다.

 

 

 

 

 

 

모든 자연수(1, 2, 3....)와 모든 짝수(2, 4, 6...) 중에서 뭐가 더 많을까?

자연수 안에 짝수가 있으므로 자연수가 더 많지 않을까?

 

아니다.

 

자연수와 짝수는 그 갯수가 같다.

위의 사진처럼 자연수 바구니에서 숫자 하나를 꺼내면,

나는 짝수 바구니에서 똑같이 숫자 하나를 꺼낼 수 있다.

 

 

 

 

 

 

수식으로 표현하자면 위와 같다.

누가 자연수 n을 꺼낼 때마다 나는 언제든 짝수 2n을 꺼낼 수 있다.

곧 자연수와 짝수는 그 갯수가 같다.

 

비슷한 방법으로 자연수와 홀수도 그 갯수가 같다.

정수와 자연수의 갯수가 같다는 것 역시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 여기까진 좋다.

그럼 유리수는 어떨까?

 

 

 

 

 

 

먼저 첫째줄엔 분자가 1인 분수형태의 수를 모두 적는다.

두번째 줄엔 분자가 2,

세번째 줄엔 분자가 3 ... 계속한다.

 

이렇게하면 모든 유리수를 표시할수 있게 된다.

 

이제 여기에 화살표 방향대로 순서를 주면 자연수와 일대일 대응이 된다.

(그림을 살짝 기울여 삼각형 형태의 숫자 집합으로 보라)

 

 

 

 

 

 

즉 유리수는 자연수와 개수가 같다.

이쯤되면 왠지 결국 모든 무한집합들의 크기는 같다는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닐까?

칸토어는 이제 실수 전체와 자연수를 비교해보기로 한다.

 

본격적인 논의 전에, 다음과 같은 사실 하나를 먼저 증명해보자.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모든 실수의 집합은 실수 전체의 집합과 크기가 같다."

이것을 보이려면 (0, 1)과 실수 전체 사이의 일대일 대응을 만들어야하는데, 삼각함수를 이용하면 간단하다. 

 

즉 0과 1사이의 어떤 실수 x를 바구니에서 꺼낼 때마다 나는 tan (x-1/2)*파이를 꺼내면 된다.

따라서 (0, 1)은 실수 전체와 크기가 같다.

 

이제 자연수 전체와 (0, 1) 사이의 일대일 대응만 찾으면 된다. 찾을 수 있을까? 

아마 찾지 못할것이다.

 

아니 그냥 한번 찾았다고 쳐보자.

한 번 둘의 크기가 같다고 가정해보는거다.

그러면 자연수와 실수 사이에 일대일 대응이 있을 것이다.

 

 

 

 

 

 

가령 이렇게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저 대응 관계에 없는 새로운 실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방법이 그 유명한 칸토어의 '대각선 논법' 이다.

 

우리는 첫번째 숫자의 소수점 아래 첫째 자리,

두번째 숫자의 소수점 아래 둘째 자리,

세번째 숫자의 소수점 아래 셋째 자리...... 

 

이렇게 계속해서 하나씩만 숫자를 가져와 새로운 숫자를 만들 수 있다.

위 예시에서는 0.859185709......가 될 것이다.

 

여기서, 각 단계의 숫자에 1 씩만 더해보자. 즉 1은 2로 2는 3으로... 9는 0으로 바꾸기로하자.

그러면0.859185709.....라는 숫자는 0.960296810....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숫자는 우리가 만든 대응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숫자다.

 

왜냐하면 첫번째 숫자와는 첫번째 자리가 다르고,

두번째 숫자와는 두번째 자리가 다르고.... n번째 숫자와는 n번째 자리가 다르다.

 

아래 그림을 보면 좀 더 명확하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숫자는,

여전히 (0, 1)에 있는 실수인데도 자연수와 대응시킨 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수의 집합은 자연수의 집합보다 크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였지만

 

 

 

 

 

 

그래서 동시대 학자들에게 얼른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칸토어 본인의 말년은 상당히 불운했고

결국 1918년 세상을 떠났다.

 

 

 

 

 

"수학의 본질은 그 자유로움에 있다." - 게오르크 칸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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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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