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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항상 우리와 함께하는 가로수, 가로수의 정확한 기능은 무었이 있을까?

 

가만히 있지만, 알고보면 가로수는 항상 바쁘다

 

 

 

 

 

 

 

 

 

 

 

1. 도심 기온 조절 기능

    나무는 도심지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준다. 나무는 수증기를 배출하고 나무가 있는 곳은 건물이 없어서 공기 통풍이 잘된다.

 

 


 

2. 심미적 효과 - 경관

   사람은 자연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무가 아름답게 있으면 보기에 좋다.

   유명한 가로수길이 있는 이유는 다 있다.

 

 


 

3. 대기정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나무는 CO2를 흡수 O2를 방출해서 대기 정화를 한다.

 

 


 

4. 소음차단

   나무는 소음을 막아준다. 요즘은 철판으로 막아둔 곳이 있지만 가끔보면 큰길에 언덕과 나무를 심어 소음을 억제시키는 곳 먾도 있다.

 

 


 

5. 방풍, 방설, 방사, 방조, 방재등의 효과

  바람도 막고 눈이 퍼지는 것도 막고, 먼지도 막고 다양하다.

 

 


 

6. 보행자 보호

  김여사가 인도로 질주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니깐 행단보도에 가로수나 보행자 보호대 혹은 전봇대등 뒤에 서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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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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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특히 컴터나 핸드폰 같은건 '뽑기'운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

 

그래서 정말 그런지, 왜 그런지 설명해보려고.

 

 

 

 

 

 

 


먼저

 

 

 

 

전자제품은 뽑기다???

 

 

 

 

 

 

 

 

정답

 

 

 

 

 

 

맞다 뽑기다.

 

 

 

 

 쉽게 말해 너희가 산 컴퓨터가 내가산 동일모델 컴터보다 더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어.

물론 엄청난 차이는 나지 않지만. 일례로 내가 반도체를 들고 설명해줄께.

 

 

 

그럼 작은 문제하나 내는걸로 시작 해 볼게

 옛날에 cpu를 사면 같은 등급(i3,i5,i7)에서도 3.0  3.1 3.2 이렇게 등급이 나뉘었어.

그리고 물론 높은 수치일수록 약간씩 비쌌고, 그럼 이런 제품들이 어떤차이를 가지고 만들었을까?

더 좋은 재료? 더 좋은 장비? 더 좋은 공정?  

 

결론은 노우노우 똑같이 만든거야. 심지어 한날한시에 같이 만든걸 지도 몰라

 

 


왜 그렇게 되냐고?

 

 

한날 한시에 만들고 같은 재료를 만들어도 각각 제품은 조금씩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거든. 보면 똑같은 사람인데 못생긴 애들도 많은 반면, 원빈같은 신의 작품도 있잖아??

자 좀더 자세히 설명해볼께. 내가 너한테 가로, 세로, 높이 1cm짜리 빵을 하루에 1,000개 만들라고 시켜보자

1센티짜리 반죽에 이스트 0.x그람, 설탕 0.x그람 물,밀가루 다 이렇게 조금씩 넣고 천개 만들거야?

 

보통은 큰 덩어리 하나 만들어 잘라내면 된다 생각하겠지?

 반도체가 그래. 워낙 작고 미세한걸 어떻게 반응시키고 층에다가 코팅하듯 올리고 여러 공정을 하겠어.  

그러한 칩에 원래 큰 조각을 웨이퍼라고 해. 아래사진같은 시디크기에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천개의 칩으로 나눠지지

 

 

 

 

 

 

 


근데 다시 빵의 예로 돌아와서 보면 수십시간 반죽하고 잘 섞었지만 자른 빵마다 수분, 설탕, 밀가루 비율이 다 똑같을까? 뭐 자세히 재서 하면 소수점 첫째자리까진 같겠지. 근데 나노단위의 반도체는? 심지어 같은 양의 재료가 들어있다해도 분자구조의 조직에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반도체 특성상 미세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

그래서 반도체에 있어서는 마지막에 sorting이라고 직접 측정하고 등급을 나누는 공정이 존재해. 근데 여기서 문제가 뭐냐. 소수점 한참 아래의 작은 수치까지 측정을 하는데 여기서 오차가 또 생길 수 있거든

아까 cpu예를 다시 들면 나는 3.1을 신나서 샀어. 근데 이게 나는 몰랐지만 측정값이 3.10000 이었는데 옆집 친구는 3.0이라고 싸게샀는데 3.09999였던거야 근데 알고보니 오차로 나는 3.09998이었고 옆진 친구는 3.10001 이었다면???

 

 

 

이런 젠장 나는 옆집 일게이보다 떨어지는 제품을 더 비싸게 산거지.

 

 


그럼  'sorting'을 정확하게 하면 되잖아?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리 자세히해도 오차는 존재해. 일초에 대충 만번을 신호하는 반도체라 치면 언제나 딱! 만번을 신호할까? 물론 몇번씩 달라질껄? 미세하게나마 말이지. 그러니까 값 자체가 정확하지 않을텐데 어떻게 그걸 언제나 똑같은 수치로 측정을해. 그러니까 그냥 적당히 타협하는거지.

 다시한번 문제내볼께. 작년 나온 만원짜리 1기가 반도체하고 올해나온 2기가 반도체하고 소비되는 자재(빵의 예를 들면 밀가루, 이스트 이런것들)은 가격차이가 얼마나 날까? 정답은 거의 없음. 반도체는 기술값이지 자재값이 아니거든. 다시말해 올해 신 기술로 죽도록 뽑아내야 이득을 본다는 말이야. 아니면 똑같은걸 내년에 반값에 팔아야 하거든. 그래서 무조건 오차없이 정확하게 계속 측정할 수 없는 이유지 (같은 이유로 그래서 반도체 회사는 거의 다 24시간 풀케파로 돌리는거야)

그럼 무조건 같은 등급에선 낮은걸 사는게 이득이냐? 그건 아니라고 봐. 물론 앞서 예처럼 낮은 등급이 높게 나올수도, 높은 등급이 낮게 나올수도 있지만 높은 확률로 비싼게 제값을 하거든. 그 확률을 피할 방법은 없지.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저럴경우 같은 등급내에서는 중간정도 사는데, 높은거를 산다고 잘못된건 절대 아니다!

 


여기까지가 전자제품이 뽑기인 이유고. 제목이 전자제품이지만 자동차든 모든 종류에 제품에 동일한 이유로 결국은 다 뽑기야. 물론 공정 자체가 월등하고, 자재 자체가 월등한 제품은 못쫓아가지만.

 

 

 

 

그러면 여기서 결론 내 줄게 

 

뽑기는 존재한다. 같은 제품이라고 모두 같은게 절대 아니야, 다 다르다!


하지만 등급 차이를 무시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도 아니라 거의 체감되는것도 아니니

 

불량아니면 그러려니 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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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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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어마무시한 말을 학창시절 윤리시간에 한번쯤 다 외워봤을거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와중에서 신에서 인간의 이성으로 세계관의 무게중심을 옮긴 위대한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

 

사실 이 위대한 철학자 데카르트는 늦잠 자길 좋아하는 잠 마왕이었다.


 

<데카르트>

 

 


 

17세기 초반, 프랑스의 소도시 부유한 귀족부모 밑에서 은수저는 물고 태어나 

어릴적부터 명문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똘똘했던 데카르트를 부모는 기숙학원에 보내서 천재로 만들고 싶어 했다.


여덟살이 된 데카르트는 라플레쉬에 있는 예수회 학교로 유학길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일생의 습관이 되는 늦잠 명상을 체득하게 되는데...

 

 


 

“자~ 착한 어린이들은 일찍 일어나야해요. 일찍일어나서 이부자리 정리하고 하루를 어서 시작합시다~”

 

“선생님!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명상을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가장 명료한 정신 상태인 이 시간에 침대에 누워 세계를 통찰하는 것이 훨씬더 좋은 하루를 시작할수있는거 아닌가요?”

 

“뭐라는거야 이놈은!...”


 

 

 

여덟살에 예수회 학교에 들어간 데카르트는 이때부터 늦잠 자기를 인생의 목표로 삼았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데카르트는 오전 열한시까지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스스로의 철학을 다듬어 갔던 것이다. 

건강에도 좋고, 철학에도 좋은 방법이었다. 이런 늦잠의 결과물이 바로 ‘방법서설’이었다.


“학문의 궁극적 목표가 구원이라는데 그거 다 구라야. 학문의 진짜 목적은 ‘인간이 자연의 주인이 되는 것’이야. 

그리고 모든 학문하는 이들의 기본 연구 방법은 수학적이어야해. 일단 의심부터 해야해! 이게바로 ‘방법적 회의’라는건데 생각해봐. 

신학이라는게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게 신앙심이야. 일단 믿고 시작하는데 이게 학문이 되겠어? 학문의 기본은 의심이야! 일단 의심해야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는 건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그의 주장은 지금 우리들에겐 "옳거니!" 하겠지만 그당시 사회에겐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이제까지 절대적인 진리로 인정되던 ‘신의 존재’를 의심한 것이다. 30년 전쟁으로 기독교의 권위가 흔들리던 그때 난데없이 등장한 데카르트의 일격. 

교회는 흔들렸고, 사람들은 데카르트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데카르트의 이런 급진적인 주장이 인기를 끌자, 기독교측은 반발했다.

 

 


 

“데카르트는 사기꾼이다!”

 

“학문에 정진 하는건 좋은데, 왜 애꿎은 신을 들먹이는거야?”

 

“성경 자체도 부정했다던데?!?!?!!”


 

 

분위기가 슬슬 묘해지고 예전만 못해도 이때까지의 교회는 절대적인 존재였다.

 


 

“이게 아닌데... 이러다 붙잡혀가서 화형당하는거 아냐? 괜히 책 써서 죽을거 어쩌지?....”


 

철학적으로는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 위대한 선지자나 다름없었지만, 일상에선 데카르트는 소심한 학자였다.


 

 

“예전 갈릴레이꼴날거같은데... 그냥 조용히 살까?..."

 


 

이런 소심한 성격은 책이 출판되기 전에 네덜란드로 이민을 갈 것을 결정하게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이때 당시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오른 나름 잘나가는 나라였다. 

근데 그는 단지 강대국이어서 네덜란드에 간게 아니라 바로 네덜란드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었다.

국민성 자체가 오픈 마인드자신과 다른 주장을해도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었어.

 

데카르트는 네덜란드에서 21년간 숨만 쉬며 지내게 됐는데..

 

아무리 오픈마인드의 네덜란드라도 데카르트의 급진적인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데카르트의 책을 금서로 지정한다!”

“데카르트는 매우 위험한 사상가다!”


점점 데카르트를 옭죄어 오는 유무형의 압력들, 이제 네덜란드도 위험한 땅이 되었다.

하지만 그때쯤 툭 하고 튀어 나온것이 스웨덴의 여왕인 크리스티나였다.


“내가 요즘 교양을 좀 쌓아야 할거같은데 철학 좋잖아? 있어보이는 척 하기도 좋고?”


크리스티나 여왕은 철학 과외선생을 찾고 있었고 데카르트에게 권유하자

데카르트는 일단 살고봐야했고 조여드는 압력 속에서 스웨덴행을 택한다.

그런데 이 스웨덴행이 인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줄이야 누가알았겠나...

 


“데카르트 선생? 내가 아침형 인간이거든? 내 과외는 오전 다섯시부터 했으면 좋겠어. 

이른아침에 머리가 제일 잘돌아가잖아. 맑은 공기 마시며 철학을 논하는게 괜찮을 것 같애”


“저기... 오전 다섯시는 아침이 아니라...새벽 아닌가요?...

해도 뜨기 전인데, 그때 일어나라고요?... 전 11시까지 늦잠 자는 스타일인데...”


 

 

하지만 갑은 여왕이다. 데카르트는 쫓겨나서 뒈지기 싫으면 해야지 어쩌겠나.

5시에 비몽사몰 강의하던 데카르트... 

 

그의 몸은 즉각 이상 신호를 보내게되고, 원래 늦잠으로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던 데카르트는 늦잠을 못잔것도 문제였는데, 추운 북국의 새벽공기의 어시스트로 인해 얼마뒤 폐렴에 걸리고 그대로 약한번 못써보고 하늘나라로 영영 떠나게된다.

 만약 새벽잠 없는 여왕이 아니었다면, 적어도 늦잠을 보장해주었다면, 데카르트는 더 오래살면서 인류에게 혁신적인 철학의 방향을 제시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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