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사이안화물 (Cyanide)

 

 

 

 

사이안화물은 1가의 CN기를 포함하는 화합물을 총칭하는데, 위의 그림은 사이안화 이온이야.
사이안화 이온은 세포의 산화 과정을 방해해서 ATP를 생산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해.
특히 중추신경계나 심장에 영향을 줘서 저산소증을 일으켜.

 

가장 위험한 화합물은 사이안화수소(HCN)인데, 끓는점이 26℃로 자칫하면 기체 상태로 들이마실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위험해.

 

 

 
우리가 잘 알고있는 청산가리는 사이안화 칼륨(KCN)을 뜻해.

 

 

 

 


사이안화수소로 만든 'Zylon B'라는 제품이 독일에서 1920년대에 발명되었었는데,

 

 

 


이 Zylon B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때 가스실에서 이용돼.
저 통 하나에 평균 200명의 유대인이 희생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네

줄무니 파자마를 입은 소년, 영화 안봤으면 한번 봐 충격적일거야 

 

 

 


저 통이 박물관에 가면 위 사진처럼 수북하게 쌓여있어.

 

사이안화물은 경구투여로 200mg, 또는 공기 중에 270ppm만 있어도 수분 안에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사이안화수소는 1m^3 당 3.2g 만 있어도 1분 만에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해.

 

 

 

 

 

 

 

 

 

 

 

9. 탄저균


탄저병(Anthrax)은 탄저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성 감염 질환이야.

 

 

 

탄저균인 바실루스 안트라시스(Bacillus anthracis)의 모습이야.

 

피부탄저병은 그나마 사망률이 5~20%로 낮고 치료하는 데에도 몇 주 걸리지 않아.
그런데 탄저균 포자를 흡입함으로써 발생하는 폐 탄저병은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돼 초기 치료가 없으면 호흡부전, 쇼크로 3~5일 이내로 90%의 사망률을 보인다고 해.

 

 

 

 

탄저균의 포자에서 생성되는 독소가 혈액 내의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서 급성 사망을 유발하게 돼.
탄저균은 분말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서 보관이랑 이용이 편리해서 생물학무기로 이용되기 쉬운데,
탄저균은 100kg의 양이 대도시 상공에서 저공비행으로 살포되었을 때, 100-300만 명을 죽이는 살상능력을 갖고 있어.
이 때문에 그만큼 테러리스트들이 악용하기 쉬운 균이야.

 

 

 

 

 

 


8. 아마톡신 (Amatoxins)

 

 

 

 

아마톡신은 주로 독버섯에서 발견되는 독이야.
이 화합물 구조의 R에 무엇이 붙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최소 10가지가
있어.

 

 

이 독이 무 슨 일을 하냐면  mRNA 활성에 관여하는 효소 RNA polymerase II를 특이적으로 저해한다고 해.
그렇게 되면 단백질의 생리 활성이 저지되어 간 등의 조직 파괴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사망에 이른다고 해.

 

 

 

버섯의 종류에 따라 중독 증상은 달라.
대부분 간, 신장 조직을 파괴하면서 수일 내 사망에 이르게 돼.
70kg 성인 기준 치사량은 7mg으로 추정되는데, 잘못하면 버섯 하나만 먹어도 훅 갈 수 있다는 거지.

 

 

 

 

 


7. 사린 (Sarin)

 

 

 

이 사린은 1995년 옴진리교 도쿄 지하철 테러로 유명한 독극물이야.

 

 

 

 

 

 

1995년 3월 20일 일어난 이 도쿄 지하철 사린 테러는 12명의 사망자와 5,510명의 부상자를 만들고, 교주는 사형판결을 받게 돼.

 

 

 

사린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극물이야.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라는 효소가 이것을 분해해서
재흡수를 하는 것으로 신경계가 돌아가지.

 

 

 

 


사린(빨간색으로 표시)은 이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주황색으로 표시)라는 효소에 붙어서 작용을 방해하고,
아세틸콜린(파란색으로 표시)이 분해되지 못해서 신경전달의 메커니즘을 붕괴시켜버려.

 

사린은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치명적이야.
호흡기 근육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치사량을 들이키면 1~10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돼.
치사량보다 적은 양에 노출되더라도 초기 치료가 없으면 영구적인 신경계 손상을 입어.

 

 

독성은 청산가리보다 500배 강하고, 반수치사량은 쥐에게 경구투여했을 때 550μg/kg으로 알려져있어.
인간의 경우엔 70kg 성인 기준 5mg이야.

 

 

(참고로, 반수치사량은 LD50으로도 표현하는데, 한 무리의 실험동물 50%를 사망시키는 독성물질의 양으로 동물체중 1kg에 대한 독물량(mg)으로 나타내.)

 

 

 

 

 


6. 스트리키닌 (Strychnine)

 

 

 


가짓과 식물인 마전(馬錢)의 종자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래.

 

 

 

 


마전자 나무의 씨앗에서 많이 발견돼.
중추신경흥분제로 위·장·방광의 아토니(근육조직의 수축 반응이 감퇴된 상태)의 치료에도 쓰이는데
치사량을 투입하면 근육의 경직, 경련으로 사망할 수 있어.


반수치사량은 쥐에게 경구투여했을 때 0.16mg/kg,
인간은 60-100mg을 투여 받으면 1~2시간 내로 호흡기 마비나 뇌사로 죽게 된다고 해.

 

 

 

 

 


5. 테트로도톡신 (Tetrodotoxin)

 

 

 

 

 

 

 


신경에 작용하는 독의 일종으로 복어에 함유된 독으로도 유명해.
얘가 왜 치명적이냐면 신경세포에서 나트륨 이온 통로를 막아서 세포막으로의 나트륨 유압을 억제하거든.
그래서 활동전위가 멈추게 되면서 독으로 작용하게 돼.
자율신경차단에 의해 혈관확장이 일어나고, 혈압저하와 호흡중추가 억제되면서 사망에 이르는데, 보통 4~6시간 만에 사망해.

 

 


쥐에게 경구투여할 경우 반수치사량은 334μg/kg이고, 인간의 경우 75kg 기준으로 섭취 시 반수치사량은 25mg, 주사할 경우엔 1.5mg이야.
 

 

 

 


복어요리집에 갔는데 정말로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지만 이 독을 먹어버렸다!라고 해도 살 방법은 있어.
곧바로 위를 비워내고 활성탄을 처방한 후에 독의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생명유지 장치를 사용하는 거야.
24시간 이상 생존했다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수일 내에 회복 가능하다고 해.

 

 

 

 

 

 

 

 

4. VX

 

 

 

발명된 신경가스 중 가장 살상력이 강하다고 알려져있어.

 

 

 

 

 

1996년 영화 "The Rock"에 등장하는 신경가스야. (물론 고증 오류도 존재)


VX는 점성이 강하고 휘발성이 작아서 피부를 통해서 인체에 흡수될 수 있고, 그 경우엔 사린보다 최소
백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고 해.
또 낮은 휘발성과 높은 점성 때문에 유출되어도 오랫동안 잔존해서 효과가 지속돼.


VX는 사린처럼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의 작용을 방해해서 인체 자율신경에 손상을 입히는데,
부교감신경의 과다 자극으로 근육이 지쳐서 더 이상 호흡을 할 수 없게 돼.

 


VX에 노출되면 수분 만에 목숨을 잃게 되는데 반수치사량은 쥐에게 정맥주사 시 7μg/kg이야.
인간의 경우에도 피부를 통해 작은 방울만큼만 흡수되어도 치명적이야.

 

 

 

 

 

 


 
3. 리신 (Ricin)

 

 

 

 

피마자 씨에서 발견되는 독이야.

 

 

 

 

 

 

 

이놈.


식물에서 볼 수 있는 독 중에서 가장 강력한 독으로 정제된 리신은 소금조각 만한 크기로도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이 리신은 가끔씩 암살용으로도 이용되는데, 실제로 2013년 4월 17일, '리신편지'가 오바마한테 보내져서 이슈가 됐었어.

(그 범인은 18년 형을 받음)

 


인간의 경우에 반수치사량은 22μg/kg로 성인 남성의 경우 1.78mg이 치사량이야.
리신은 세포 속에서 단백질을 형성하는 리보솜을 변형, 절단시키면서 단백질 합성이 방해돼.
결국 폐와 간, 신장을 무력화 시키고 3~5일 만에 사망하게 돼.


참고로 피마자의 씨앗에서 기름을 짜는데, 이 피마자유를 짤 때는 열을 가하면서 리신이 분해되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

 

 

 

 

 

 

 

 

2. 바트라코톡신 (Batrachotoxin)

 

 

 

 

 

 

바트라코톡신은 독화살 개구리에서 대표적으로 발견되는 독인데,
엄청나게 강한 심장독성과 신경독성을 가진 스테로이드성 알칼로이드야.

 

 

 

 

독화살 개구리의 피부에는 정말로 독이 분비되기 때문에 혀 끝에 닿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전해져.

 


이 녀석은 말초신경계에서 신경세포의 나트륨 펌프 작용을 방해해.
바트라코톡신은 그렇게 신경신호 전달을 영구히 막아버리면서 사망에 이르게 해.
인간의 경우 반수치사량은 1-2µg/kg으로 70kg 기준 100μg으로 추정돼.

 

 

 

 

 


1. 보툴리눔 독소 (Botulinum Toxin)

 

 

 

 


어느덧 마지막. 보툴리눔 독소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세균이 만드는 신경독인데, 인간에게 알려진 독소 중
가장 강력한 물질이야.

하지만 소량으로는 미용, 의학적 용도로 사용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톡스가 보툴리눔독소 A형을 기반으로 한 상품명으로,
A형에는 Botox, Dysport, Xeomin 세 종류가 있고 B형에도 MyoBloc이란 이름으로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이 독소는 축색 종말에서 작용하는데 이 물질이 축색 종말의 단백질에 결합하면서 뉴런 안으로 흡수당해.
일련의 메커니즘으로 신경분비성 소포들이 시냅스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것을 방해하면서 독으로 작용해.

 


인간의 반수치사량은 정맥주사나 근육에 주사할 경우 1.3–2.1 ng/kg이고 흡입할 경우엔 10–13 ng/kg이야.
단 1g으로 수백, 수천만 명의 인간을 죽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독소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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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야생동물이 가축화 되어가는 과정을 연구한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할까해

이 실험은 장기간에 걸쳐 여우를 가축화 했던 실험이야

 










이 실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한가지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개는 어떻게 가축이 되었을까?"

 

"개는 왜 이렇게 다양할까?"


 

 

 

 


 

 사진에서 보듯이 개는 조상이 늑대와 많이 다르고

종류별로 다른 종의 동물로 생각될 정도의 크기, 색깔, 털길이 등이 다양하지만 

이 다양한 동물들을 사람들은 모두 "개"라고 부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늑대가 가축화 되는 과정에서 개가 되었고,

 

다양한 형질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

 

하지만 가축화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서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을 하는 사람이 없었지






그래서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한 1959년 소련의 유전학자에 의해서 실험이 시작돼

 

 

 

유전학자의 이름은 드미트리 벨야에프

 

 

옛날 사람인데다, 특급 과학자가 아니라서 큰 사진을 구할수는 없었어







 벨야에프가 실험에 사용한 동물은 은여우였어.

 

붉은 여우의 색깔이 짙은 형태이지.

 

사회적인 동물이고 개랑 관련되어있다는 게 선택의 이유였고,

 

은여우는 모피를 얻기위해 사육되곤 했지만 한번도 가축화를 경험한 적은 없는 동물이었어.

 

 

 

 

 

얘가 바로 은여우,

 

야생동물 답게 무시무시하게 생겼지만, 실험을 통해 많은 변화를 겪게돼








드미트리는 가축화의 열쇠가 되는 요인은 크기나 번식력 등이 아닌 행동

 

특히, 길들여질 수 있는 성격에 있다고 보았어

 

 

그래서 실험을 시작할 때부터 온순한 성격을 가진 30마리의 수컷과 100마리의 암컷을 선별하여

 

시베리아의 여우농장에서 실험을 시작하지








 


 

그때부터 실험은 단순하게 진행되었어, 저렇게 실험자가 글러브 낀 손을 여우 우리 안에 집어 넣고

 

공격성을 관찰했던 거지 (손을 공격하는지 하지 않는지)

 

겁을 먹거나 공격을 하는 여우들은 교미를 금지시켜 도태시키고

참을성과 호기심을 보이는 온순한 여우들만 새끼를 낳게 되었지


그리고 이 실험 과정은 다음 세대, 또 그 다음 세대에서 반복하면서

 

온순한 여우들만 번식을 할 수 있게 해주었어







그렇게 세대가 지나면서 여우들은 점점 온순해지고 사람을 잘 따르게 되었지

 

다들 훈련이 된 여우들이 아닌 선천적으로 말을 잘 듣는 여우들이었지

 

10년 쯤 지나자 여우들에게 많은 변화가 오기 시작했는데,

 

 

 

 이게 길들여짐(tamability)에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었어

 

 


 


 

이렇게 털에 하얀 무늬가 생기고, 귀가 늘어지기 시작하고, 개처럼 짖는 여우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지



 


 

그리고 성체가 되어서도 장난을 치고, 이름을 부르면 따라오는 여우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어







 


 

결론적으로, 말 잘듣는 개체를 가려내고 번식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던 단순한 실험이 만들어낸

 

결과는 단순하지가 않았던 거야

 

여우들은 성격만 변한 것이 아니었지

 

 

 

턱 색깔이 변하고, 귀가 처지고, 꼬리가 짧아지고 말려 올라가는 등등 외모도 개처럼 변하기 시작했고

짖고, 꼬리를 흔들고, 장난끼가 많아지는 등 행동마저 개처럼 변하기 시작했던 거야

 


 

이 실험은 개와 같은 동물들이 가축화 되어갈 때 일부러 다양한 형질을 만들어 가도록 번식시켰던 게 아니라

길들여지는 성향을 얻기 위해 번식시킨 결과가 다양한 형질을 만들어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지


잘 길들여지는 성향은 적은 아드레날린 분비 등의 생리학적인 특징과 연관이 있고

그러한 특징들은 결국 털 색깔등의 외모와 성격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가능 했던 거지







이러한 변화는 수십년의 짧은 기간안에 일어났고 선택적인 번식의 결과물인 실험 여우의 후손들은 이런 외모와 성격을 갖게 되었지

 

 

 

 

 


 



 

 

 

 


 

 


 

(두번째 동영상이 더 개같은 듯)





지금은 이렇게 갠지 여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렸어






 


 

한때 여우 숫자가 700마리에 달했던 이 실험은

 

현재 여우 밥줄 돈이 없어서 100마리까지 줄었다고 해

 

대부분의 돈은 여우를 애완용으로 팔아서 마련했다고 하더라구


러시아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7,000달러 정도에 팔고 있다니 관심있다면 한번 알아보는것도 좋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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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은 축구관련 포스팅을 해 볼게


오늘의 포스팅은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에도 최악의 몸 때문에 눈물을 삼켰던 선수들이야.


개중에는 유리몸 주제에 하는짓도 미워서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도 있지만,


참 안타까운 선수들도 있으니 알아서 봐줬으면 해. 


물론 내 주관적인 관점이니 알아서 봐줬으면 좋겠고,


또 내가 천재도 아니고 모든 선수들을 다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포지션별 대표적인 애들 모았으니 이제부터 보도록 하자.


 



포워드

 

 

 


1. 오웬    

 


 


뉴캐슬 팬들에게는 영원한 희대의 악당으로 기억되는 원더보이 오웬.

리버풀 시절과 월드컵때 활약으로 갈락티코의 일원으로 레알에 합류해.

레알에서 제한된 출전시간 동안 활약을 보였지만, 라울과 호돈에게 밀려 자리 잡기 실패하고

결국 다시 1600만 파운드라는 팀내 최대 이적료 기록을 세우고 EPL의 뉴캐슬로 합류하지.


하지만 오웬의 만행은 여기서 시작.

뉴캐슬 합류 후 필드보다 병실에서 축구보는 시간이 많았다

2006 독일 월드컵 즈음 부상 회복하였는데

또 월드컵 예선전에 나가서 짤방에서처럼 무릎 십자인대가 아작이 난다


암튼 오웬의 부상은 끝이 없고 덕분에 뉴캐슬은 0809시즌에 강등을 당하는데

더 경악스러운것은 팀을 강등 시킨 후 맨유로 자유계약으로 이적을 하면서 유리몸이면서 배신자로 칭송을 받아.

 

 


 

 

 


2. 반페르시


 


 

반페르시가 맨유 유니폼 입을때부터 축구 본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도 있어.

하지만 별명부터 '시즌 반 페르시'로서 별명이 모든게 설명 가능 하지.


페르시가 있던 아스날의 시즌은 항상 우승할 기세로 시작을 해.

그리고 시즌이 지나갈 수록 하나 하나 병실로 빠져나가고

결국은 제발 챔스 출전권만~!!을 바라며 시즌을 끝마쳐.


그리고 거기에는 페르시가 항상 끼어 있었어.

 

 

 

 


 


3. 키웰

 

 


 


사커루의 희망이자 한때 안필드의 왕자라 칭송받았던 키웰형님.

리즈시절 리즈에서 비두카와 함께 두각을 보이다, 리즈 망하고 리버풀로 갔는데

리버풀에서 조금씩 유리몸의 행보를 밟아갔지.

참 안타까운게 자가 면역성 감염이라는 초 희귀병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국대를 위해 독일 월드컵에도 참여하고 또 남아공 월드컵에도 꾸역 꾸역 참가를 했지만

결과는 머 다들 알다시피 독일 월드컵 16강이 최고 성적이였어.


암튼 안타까운 선수 중에 한명.



 

 

 

 

 


미드필더


4. 비센테 로드리게스


 


 

짤은 당시 피파/위닝을 했던 사람이라면 사랑에 빠질만한 좌센테-우아킨이라는 상상의 조합이야.

한때는 게임만 하는 사람인지 진짜 축구를 보는 애인지 구분하는 조합이기도 했지.

("좌센테-우아킨 ㅎㄷㄷ" 이러면 축구는 하나도 모르며, 게임만 하는 사람 인증이었어)


암튼 비센테가 발렌시아에 합류하고 발렌시아빠들은 물론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기대한 조합이었는데

실상은 폭망

 

이유가

 첫번째, 비센테의 부상기간때문에 실바가 더 많이 뛰었고

 두번째, 비센테가 좀 나올때 쯤엔 호아킨 폼이 망이라 앙굴로가 더 많이 뛰었고

 마지막, 둘이 같이 나와도 시너지가 제-람 조합 급이여서 암튼 망했어 ㅎㅎ

 

 

 

 

 

 


 

5. 로시츠키


 


 


요즘 나올때 마다 그나마 축구같은 축구를 보여주는 아스날의 희망 로사.

근데 로사도 그냥 페르시와 마찬가지로 시즌을 거의 반씩만 뛰었다고 보면되.

월드컵에서도 부상때문에 잘 못나오고 암튼 좀 불쌍해

 

 

 

 

 


 


6. 다이슬러


 


 


드디어 나온 정말 21세기 비운의 천재 다이슬러.


지금의 괴체쯤 되는 나이에 "발락따위 꺼져!" 라는 평을 만들어 내며

전 독일 국민들의 축구희망이 되었던 다이슬러.


하지만 그 무거운 기대는 이 어린 축구선수에게 독이 되었고

잦은 부상과 부담감에서 찾아온 우울증 때문에 결국 27이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결심한다.


다이슬러 일화중에서 제일 어이없는 것은 뮌헨시절 부상 회복후 월드컵 무대를 꿈꾸며 연습을 하던중

하그리브스랑 부딫혀서 부상을 입었다는 것.

 

 

 

 

 

 

 


 


7. 하그리브스


 


 


보통 유리몸 먹튀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그리브스도 마찬가지로 희대의 유리몸 먹튀인데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 내용인데


뮌헨에서 괜찮은 실력으로 하다가 독일 월드컵에서 빵 터졌지.


그리고 맨유는 17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하그리브스를 데려왔는데


뭐 이적 첫해는 나름 돈값을 해주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 후부터 3시즌 동안 단 4경기만 뛰었고


그중에 하이라이트는 2년만에 치루는 복귀전에서 5분도 못뛰고 또다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했다는것이다.



 

 

 

 

 

 


 


수비수


8. 아우렐리오


 


 


부상만 아니면 리세도 밀어낼 실력이지만 몸이 유리몸이라 많은 사람을 화나게 했던, 아우렐리오다.

계약 기간동안 필드 보다는 주로 병실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으며


그중에 하이라이트는 09-10 시즌을 앞두고 아들과 축구를 하다가 아들의 태클에 부상으로 합류를 못했었다.


 

 

 

 

 


 


9. 우드게이트

 

 


 


우드게이트처럼 이름과 상태가 잘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있을까.

흔히 유리게이트 또는 나무문이라고 불리는 우드게이트,

자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시는 놀라운 선수님이시다.


이 선수도 리즈시절 퍼디와 함께 잘나갔었고 리즈가 망한 후 뉴캐슬로 갔는데

그때 부터 유리몸의 기운 풍기셨지만 실력도 같이 보여줬다.


그 당시 수비가 수준이던 갈락티코 1기를 구원하고자 이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는데

이 선수가 합류하자마자 첫 시즌 장기부상으로 병실에만 있었고

그 다음 시즌에는 부상 복귀 후 자살골 몇건 해주더니 또 시즌아웃 끊으셨다.


그 후 우리의 이국동선수와 보로에서 한솥밥 먹으며 국민수비수 원탑 찍으신 후

토트넘으로 이적하시는데 여기서도 매 시즌 시즌아웃을 해주며 유리몸계의 전설이 되셨다.



 

 

 

 


 

10. 레들리 킹


 


흑형의 피지컬과 뛰어난 센스 그리고 수비력 까지 신은 그에게 최고의 수비수가 필요한 모든것을 주었지만

 

단 하나

 

무릎 연골은 안주셨다.


이 선수는 무릎에 연골이 없어서 뛸때마다 무릎 뼈들이 삐그덕 거리며 마찰하고 붓고 아파.

그런데도 한번 씩 경기 나갈때 마다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좀 쉬고 또 경기나가고 이렇게 토트넘을 살리던 선수야.

 

물론 가끔 멍청한짓도 좀 하긴 하지만 이 선수는 실력때문에 욕을 먹지는 않아.


실제로 킹이 출전한 경기와 결장한 경기는 승률 자체가 비교도 안될정도거든.


참 안타까운 선수야.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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