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저 높은 하늘, 매일밤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에 가고싶단 생각을 안해본 사람은 없을거야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엘론머스크는 

우주로 지 자동차를 쏴 올리기도 하니

과거와 달리 이젠 마음만 먹으면 갈순 있겠지만

결국 돈이 문제겠지?

 

 

 

 

 

최근 미국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에서 

상업 우주비행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가격은 자그마치 3억

 

 

 

 

 

 

 

우리같은 별거없는 일반인들은

가까운 달이라도 한 번 갈 수 있는 날이 올까?

 

각설하고 제목처럼 우주에서 우주복을 벗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기압

 

 우리 몸의 압력과 지구 대기의 압력은

몸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밀어내고 있다.

이 압력은 약 1기압

 

 그런데 우주에서는 우리의 몸을 향해 밀어주는 대기의 기압이 사라지면서

우리 몸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기압만 남는것.

 

 

 

 

 

 

 

 밖에선 밀어주지 않는데 안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다고?

그럼 펑 하고 터져야겠지?

 

 

 

 

 

 

 

틀렸다.

터지지 않는다.

 

 

 

 

 

 

 

실제론 압력 저하로 인해 끓는 점이 낮아져서 

체액이 끓어 올라 기화해 죽는다고 한다.

침이나 피가 부글부글 끓어올라 기화하는 것. 

하지만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기 전 산소부족으로 질식해 죽는다.

 

 

 

 

 

 

 

우주의 진공상태에서는 당연히 숨을 쉴수 없다.

마치 물에 빠진 상태와 같은 것

이상태에선 차라리 숨을 다 내뱉고 있는게 편하다고 한다.

 

 

 

 

 

 

 

1965년 우주센터에서 진공 상태에 노출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려 15초 동안이나 진공에 노출됐으나 의식만 잃고 멀쩡히 살아났다.

사고 당사자 짐 르블랑(Jim Leblanc)는 진공에서 침이 보글보글 끊었다고 실제로 증언했다고 한다.

1950년대 NASA는 침팬지와 개가 진공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에 실험을 했는데 60초가량이나 버텼다고 한다.

 

 

 

 

 

 

 

혹시 여러분이 우주에 가게 된다면

영화 만화처럼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게

우주복을 꼼꼼히 챙겨입길 바란다.

 

참고로 잘 훈련된 우주 비행사는 

1분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린 패닉으로 5초도 못버틸꺼다......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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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구에 도래한 이후 수많은 생물이 인간에 의해 직접적으로든,간접적으로든 멸종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빅토리아 호수에서 일어난 일은

 

인간이 초래한 최악의 대량 멸종 사태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에는 세 개의 대호수가 있다.

 

탕가니카호,말라위호,그리고 빅토리아호.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빅토리아호.

 

길이 337km, 둘레 3440km에 달하는 아프리카 최대의 호수다.

 

 

 

 

 

위의 세 호수에는 시클리드(cichlid)라는 물고기가 서식한다.

 

시클리드들은 호수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제각기 다양한 모습과 색채로 진화하며 단기간에 수많은 종으로 분화되었다.

 

 

 

(말라위 호수의 시클리드)

 

 

 

(탕가니카 호수의 시클리드)

 

 

빅토리아 호수의 시클리드는 크게 번성하여 한때 300종 이상에 이르렀다.

 

 

비극은 아프리카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1900년대 중반에 시작됐다.

 

영국인들은 빅토리아 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크기가 작고 상업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실망하였다.

 

좀더 많은 이익을 얻을 방안을 모색하던 중 한 물고기가 그들의 눈에 띄었다.

 

 

 

 

나일퍼치(Nile perch)

 

최대 2미터에 200kg 이상의 크기로 성장하는 아프리카 북부 원산의 초대형 육식어다.

 

쏘가리나 꺽지와 같은 담수 농어목 어종들의 맛이 뛰어나듯이 나일퍼치 또한 훌륭한 맛을 자랑했고

 

거대한 몸집은 대량의 고기를 제공했다.

 

 나일퍼치를 이식하는 데에는 생태적 문제로 영국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그러나 결국 찬성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마침내 어린 나일퍼치들이 빅토리아 호수에 방류되었다.

 

 

 

나일퍼치는 우간다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호수 전역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것은 시클리드에게 전례없는 재앙이었다.

 

어떤 시클리드도 이 괴물같은 물고기에게 대적할 수 없었고

 

나일퍼치는 엄청난 크기로 성장하며 수많은 시클리드들을 빨아들이듯이 먹어치웠다.

 

 

 

 

 

 

 나일퍼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시클리드의 개체수는 급감하였다.

 

시클리드가 사라지면서 빅토리아 호수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식성의 시클리드들이 사라지자 조류와 수초가 맹렬하게 번성하였다.

 

과도하게 성장한 수초는 썩으면서 바닥을 두껍게 뒤덮었고 곧 바닥이 부패한 뻘로 가득차 아무것도 자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녹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며 산소를 소모하여 호수의 물을 썩게 만들었다.

 

 

 

 

 

육식성 시클리드들도 자취를 감췄다.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시클리드가 사라지자 모기가 번성하며 주변에 말라리아가 창궐했다.

 

 

 

 

 

1990년대 후반이 되자 빅토리아 호수에서는 시클리드를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최소 200종 이상의 빅토리아 시클리드가 멸종했다.

 

전 지구를 통틀어 오직 빅토리아 호수에서만 서식하던 어종들이었다.

 

먹잇감이 사라지자 나일퍼치들은 서로를 잡아먹으며 수가 감소했고 굶주림으로 인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한때 크게 호황을 누렸던 나일퍼치 어업은 몰락하였고

 

빅토리아 호수의 생태계는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작은 토착종 초식성 새우 caridina nilotica.

 

이 새우는 용존산소농도가 극히 낮아진 빅토리아 호수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현재 빅토리아 호수에 남아있는 나일퍼치 중 상당수가 이 작은 새우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시클리드를 주 대상으로 하던 주민들의 어업은 붕괴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

 

호수가 썩어가면서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수인성 질병과 피부병이 급증했고

 

탄자니아 정부는 UN과 환경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해결하고자 애쓰고 있다.

 

 

 

 

빅토리아 호수의 나일퍼치를 완전히 제거하고 호수를 예전처럼 되돌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지금 황폐화된 빅토리아 호수에서는

 

살아남은 극소수의 시클리드들이 나일퍼치의 위협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두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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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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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세이코라는 시계브랜드 많이 들어봤지?

 

일본기업이기도 하고 주력상품이 저가 혹은 중저가라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에서 그저 그런 브랜드로 그렇게 굳어버렸어


하지만 파고들어보면 가격대가 광범위한 브랜드라고 할수있어.


여성 브랜드에 비교 해 보자면 티파니앤코 같은 브랜드라고 할수 있다

 

 


 

로고부터 볼까?

 

 

 

 

 

 


 

봤다.

 

 

 

 

 

 

개인적으로 로고는 너무 못생겼다

 


 

이런 세이코도 시계역사에 큰 획을 그었는데,

 

바로 '공장제 쿼츠무브먼트 대량 생산'이야


쿼츠라는건 Quartz라고 배터리가 들어가는 시계를 쿼츠라고 해

처음개발한건 스위스인지 어디 유럽국가인데 이것을 상용화 시킨것이 세이코야

세이코가 시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거지


저렴한가격에 백만배는 정확한 시계로써의 기능 덕분에

 

바쉐론콘스탄틴,블랑팡,론진등등 엄청난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망하게 되었었어. 


 

사실 지금 이시대에 기계식시계 사는건 감성, 초침, 디자인 이 세가진데

 

사실 다들 휴대폰으로 시계보는 이 시대에 비싼 시계는 단순히

감성/명품마케팅으로 먹고살고있는게 현 시계브랜드들의 주소 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남자들은 본능에 따라 톱니바퀴 맞물려 굴러가는걸 보면 부왘할수밖에 없으니깐 말야


하여튼 쿼츠의 대표주자 세이코의 시계들을 알아보자

 

 

 


 

1.알바

 

 


세이코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은 최하위 라인업 알바야.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짤에 보다시피 세계지도다이얼이 거의 트레이드마크 라고 보면 된다.


가격대는 보통 10만원대인데 몇십만원씩 하는거도 있더라 살거면 사도 되, 딱히 말리진 않을게

 

 


 

2.세이코 5

 

 


짤의 시계를 잘 보면 세이코밑에 5라고 적혀 있어.


슈퍼맨마크처럼 생겨서 디자인을 갉아먹는 나름 훌륭한 가성비의 시계다. 


원래 5말고 그냥 세이코도 있는데 가격대가 비슷하니 그냥 여기에 포함시키도록 할게


보통 20만원대가 보편적인데 80~90씩 하는것들도 있어 

 


 

짤의 시계는 세이코 블랑팡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곈데 

블랑팡의 피프티패덤스라는 시계 디자인을 카피했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생겼어 

5라고 적힌 마크 디자인이 너무 별로라서 다이얼을 따로 커스텀해서 사용하는게 인기가 많은 시계야


그외엔 대표적으로 세이코 몬스터라인이 있을수 있겠지

 

 


 

3.세이코 프리미어


 

 


가성비 전세계 끝판왕 세이코 프리미어야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한 이유는 바로 짤의 시계 때문이야 

매장가격은 100만원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병행으로 70만원정도면 구할수 있었던걸로 기억해


이게 왜 가성비 끝판왕이냐면 이시계에는 

100m방수,사파이어글라스,퍼펙츄어캘린더,오토릴레이,키네틱드라이브무브먼트,빅데이트 의 기능이 들어가있고

사이즈도 40mm라 그냥 편하게 차기에 적절해

 

위의 기능들을 만약 오토매틱으로 누리려면 못해도 3천만원 이상의 금액이야

 

그리고 가죽줄 디자인도 잘 받아주는편이야


그리고 또 인기있는 시계가

 

 

 

이건데 세이코 srx라고 검색하면 다른 색상들도 볼수있어

금색은 인기가 별로 없고 은색에 흰색판이나 검은색판 메탈줄이 인기가 좋아 

백화점가격은 아마 200만원에 근접할거야


슬슬 가격이 올라가지?

 

 


 

4.세이코 아스트론


 

 

 

아스트론도 베이스는 프리미어처럼 키네틱무브먼트를 사용하고 (배터리가 흔들면 충전)

 

비싼건 스프링드라이브(쿼츠 기술력의 끝판왕)까지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어

 


 

가격대는 보통 200~500만원대 였을거야

 

 

 


 

5.세이코 아난타

 

 

 

뭔가 심플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아냐?


세이코 아난타라고 디자인을 일본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계인걸로 알고 있어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스프링드라이브라는 기술이 적용되는데 이게 뭐냐면


쿼츠시계보면 초침이 한칸씩 초단위로 똑딱똑딱 끊어져서 가는걸 봐왔을거야


하지만 이 스프링드라이브가 들어간 시계는 물흐르듯 초침이 스르르르르 움직여

 

별거 아닌거같지만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해

 

벽걸이시계같이 큰것들은 초침이 스프링드라이브처럼 움직이는것도 있지만

 

쿼츠 손목시계중 이렇게 움직이는건 스프링드라이브가 유일해. 

 


 

이 기능이 들어간 이시계는 가격이 700이었나? 800만원 이었나 그럴거야


시간이 더 정확하게 맞는다는둥 그런거 전혀 없고 

 

초침 저렇게 움직이는 가격이 저정도라고 생각하면 되 배터리는 키네틱처럼 흔들면 충전돼

 

 

 


 

6.그랜드 세이코


 

 

 

가격대비 피니싱의 끝판왕 이라는 그랜드 세이코야


글 쓰다보니 끝판왕인게 너무 많네

 


 

디자인은 보다시피 저렇게 심플한걸 위주로 내놓아서 짤로 보면 저게 왜 저가격...?

이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가격 값 충분히 해 보여

궁금하면 건대 스타시티에 국내 유일매장이 있으니까 가보는것도 좋겠지

 


 

 

 


이런 접사에서 그나마 진가가 좀 보인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침들.,

시계는 저렇게 작고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서 예뻐보이는게 큰차이고 매력이라고 생각해 


가격이 정신 나간것만 빼고


그랜드세이코는 쿼츠,스프링드라이브,오토매틱등 다양한 시계들이 있는데 


300~1000정도의 가격대라고 보면 돼 300짜리는 물론 그냥 쿼츠지만

 

 


 

7.크레도르


 

 

 

드디어 나온 세이코 최고가 라인업이야


국내에 정식수입 되는건 없는걸로 알고 있어. 시계가 몇개 있는건 봤는데


이것들은 미닛리피터라는 기능도 있고 금통모델도 있고, 심플한것도 있고 복잡한 디자인도 있어 


무브먼트하나에 루비 113개를 박기도 하는 어마무시한 것들이지 


 

가격은 1천만원대부터 최대 3억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3억이면 오메가 센터뚜르비용 살수있는 값이야


나는 개인적으로 세이코정도면 아스트론부터는 오메가급 브랜드라고 생각해


근데 모르는사람이 보면 다 똑같은 세이코


그래서 판매량이 높지 않지

 

 


아무튼 세이코에 대해 알아봤다.


시계살때 성능같은 부분을 따진다면 


니가 얼만큼의 가격대 시계를 찾던지 세이코하나는 반드시 포함되어 있을거야

 세이코는 그런 브랜드라고 생각해ㅋㅋ

그럼 안녕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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