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게이들아? 오늘은 2014년 10대 히트상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SERI(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나온 보고서를 매년 찾아보고 있는데, 2013년부터 운지했는지 안 올라오더라고, 부들부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청춘은 아파야한다고 말하던 김난도 교수가 쓴 트렌트코리아2015를 참고 했어.


자, 그럼 시작해볼께(가나다순)




1. '꽃보다' 시리즈
- 여러 세대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재해석' 전략
- 커져가는 경험 소비(여행)의 열망에 대한 대리만족
- 진솔한 케릭터의 내면 훔쳐보기


 

 

 

 

 

 어르신들부터 아이들에게 힐링여행이라는 마인드를 심어줬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원한 공주 자옥누님의 명복을 빈다




2. 명량

- 이기적 이해관계로 파편화된 사회에, 자신을 내던지는 희생적 리더십에 대한 갈증과 열광

 

 


애국마케팅 논란이 있었지만, 1,70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이야.

 

궁금하긴 했지만 저 시즌 바빠서 결국 못봤다.

 

사실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도 봤을지는 잘 모르겠다.





3. 빙수 전문점

 

- 달콤한 미각에 대한 새로운 열망
- 서구적 디저트 문화의 한국적, 복고적 해법


 

  


설빙을 시작으로 백설공주, 등등해서 끝도없는 빙수전문점이 생겨났다.

 

인절미 빙수 개인적으로 맛있긴 한데, 애미없는 가격은 진짜 이해가 안된다.



4. 스냅백

- 스웨그한 자기표현의 복고적 패션

 

예전 mlb 야구모자 쓰듯 지나가는 사람 중 반은 스냅백이다.
 


5. 에어쿠션 화장품


- 사용상의 불편을 개선한 '작은 혁신'의 성공사례


 

 

사실 난 남자라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뭐 비비크림을 파우더 처럼 쓰는거라고 카더라.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면 수정 할게




6. 의리

- 키치적, 유희적인 디지털 풍자문화
- 네티즌의 참여를 극대화한 바이럴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으리 형님도 선정되셨다.

2014년 가장 핫한 한해를 보내시지 않으셨을까 싶네






7. 컬래버레이션 가요


- 개성이 다른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재해석과 새로운 감흥

 

소유 & 정기고 '썸' 이랑 아이유 '너의 의미'를 예로 들더라~




8. 타요버스


- 공공서비스 분야의 신선한 소비자지향적 시도
- 버스라는 교통수단을 아트미디어로 재해석


 



어린이들이 보면 발광한다는 그 타요버스도 선정되었다




9. 탄산수


- 새로운 미각적 자극에 대한 취향의 분화
- 무첨가의 감화 트렌드에 대한 웰빙적 선호


솔직히 별맛도 없지만, 먹다보면 중독성이랄까.

카페에서 먹기엔 부담되는 감이 있지만, 마트에서 사면 병당 500원꼴

물대신 먹는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다면

집에서 혼자 즐기는 작은 사치? 탄산수 + 에스프레소면 나도 뉴요커!




10. 해외직구
- 가격지향적인 합리적 구매의 새로운 대안적 시도
- 비대면적 구매에 대한 포용성의 극적인 확대


 


해외직구 할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해외직구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





여기까지가 김난도 교수가 말한 10대 히트 상품인데,

전 연령에 걸쳐 조사한 자료라고 하기는 하는데 몇 개 빠진 게 있는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올해의 노래! 

겨울왕국이랑

 

여행지건, 카페건 어마어마하게 거슬리는

셀카봉

 

없는 게 좀 의외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2012년 부터 2009년까지 10대 히트상품도 보고 가라~

    

 



너희들이 생각하는 2014년 히트 상품은 어떤 거야?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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