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건 난방비다.

 

이번겨울에 사정이 있어 좀 힘들게 살았다.

 

단 4가지 아이템으로 난방 한번 한적 없이 살았다. (온수는 썼으니, 보일러를 안쓴건 아니다)

 

그렇다고 얼어죽지도 않았고, 따듯하게 지냈으니

 

이 비결을 꼭 알려주고 싶어 포스팅을 해 본다.

 





4가지 아이템이라고 했지?


 



1. 은박돗자리 = 공짜 전기장판

 

 

 

 


은박돗자리  =  공짜 전기장판  이다.



침대를 쓸경우 침대보 밑에 깔아주고,


바닥에 요대기나 모포를 깔고 잘 경우 


모포나 요 사이에 위 사진처럼 넣어주고 반 접어주면,


앉아있으면 엉딩이가 뜨끈뜨끈하고,누워있으면 등이 절절 끓는다




더욱이 은박지는 수맥까지 차단 시켜주어


쓸데없는 꿈을 꾸지않게 하고,숙면을 취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은박지의 열반사 때문에, 체온과 호흡열의 지속적 순환으로

 

엄청 따듯하다. 농담같겠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2.수면양말


 



 

필수다.무조건 발이 따뜻해야한다


처음엔 답답할 수 있지만,신으면 난방비절약이다.


수면양말 안신고 춥다고 난리치는것은 문제가 있다






3. 폴라티



낡아서 평상시 입기는 힘든 폴라티(얇고 부드러운)가 있다면


잠잘때 입어주면 최고다


극세사 상의나 자켓보다 훨씬 따뜻하다.


특히 약간 타이트하다면 보온효과는 더욱더 극대화된다.

 

 

유니x로에 가면 9900원에 후리스 폴라티 구매할수 있다.

 

적당히 타이트 해서 엄청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

 

목폴라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목이 좀 헐렁한 편이라, 목을 조이지도 않는다.

 

엄청 부드러워 잠옷으로 쓰기 최고!






4.낡은목도리


 

낡은폴라티와 단짝이다.


낡은폴라티를 입고,낡은 목도리를 살짝 둘러메고 잠을자게되면


절대로 감기에 걸릴 일이 없다.



자다가 공기가 조금 차다 싶으면 이불을 코까지 뒤집어 쓰거나


목도리만 코 쪽으로 올려주면 간단히 해결된


 




번외 TIP



이불은 고만고만한거 두개를 덮는것이


두껍거나 따뜻한거 하나보다 훨씬 낫다.

 

 




이렇게 해서 잠을 자면 난방으로는 보일러를 틀 필요가없다


동파방지를 위해 외출로만 놓고,


머리감거나 샤워하는 용도로의 온수사용만 아니면


난방용도로는 보일러를 틀 이유가 없다





 



단독주택이나 빌라의 경우


겨울 도시가스비가 15~20만원씩도 나오는 가정이 많은데,


나는 올해 추위에도 월 5만원을 넘지않았다.

 

(처음 자취를 하게 되어 개념없는 가스사용으로

첫달 45만원의 가스비를 냈다. 그 이후 미친듯이 절약하게 되었다.)



솔직히 자는데 이래저래 신경쓰는거 힘들어 하는 사람 많은줄 안다

 

나도 사실 수면양말 신으면 불편해서 못잔다.

 

그런데 3~4일내로 적응되고, 이젠 수면양말이 없으면 못잔다.

 

전부 따라하긴 좀 귀찮을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슈퍼에 가서 은박돗자리 하나 사와라(3000원내외)

 

그거 하나만 하더라도 차원이 다른걸 느낄수 있다. 진심이다.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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