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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4 2000년대를 풍미한 뛰어난 유리몸 축구선수들
 

 

 

 

안녕 오늘은 축구관련 포스팅을 해 볼게


오늘의 포스팅은 최고의 실력을 갖췄음에도 최악의 몸 때문에 눈물을 삼켰던 선수들이야.


개중에는 유리몸 주제에 하는짓도 미워서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도 있지만,


참 안타까운 선수들도 있으니 알아서 봐줬으면 해. 


물론 내 주관적인 관점이니 알아서 봐줬으면 좋겠고,


또 내가 천재도 아니고 모든 선수들을 다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포지션별 대표적인 애들 모았으니 이제부터 보도록 하자.


 



포워드

 

 

 


1. 오웬    

 


 


뉴캐슬 팬들에게는 영원한 희대의 악당으로 기억되는 원더보이 오웬.

리버풀 시절과 월드컵때 활약으로 갈락티코의 일원으로 레알에 합류해.

레알에서 제한된 출전시간 동안 활약을 보였지만, 라울과 호돈에게 밀려 자리 잡기 실패하고

결국 다시 1600만 파운드라는 팀내 최대 이적료 기록을 세우고 EPL의 뉴캐슬로 합류하지.


하지만 오웬의 만행은 여기서 시작.

뉴캐슬 합류 후 필드보다 병실에서 축구보는 시간이 많았다

2006 독일 월드컵 즈음 부상 회복하였는데

또 월드컵 예선전에 나가서 짤방에서처럼 무릎 십자인대가 아작이 난다


암튼 오웬의 부상은 끝이 없고 덕분에 뉴캐슬은 0809시즌에 강등을 당하는데

더 경악스러운것은 팀을 강등 시킨 후 맨유로 자유계약으로 이적을 하면서 유리몸이면서 배신자로 칭송을 받아.

 

 


 

 

 


2. 반페르시


 


 

반페르시가 맨유 유니폼 입을때부터 축구 본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도 있어.

하지만 별명부터 '시즌 반 페르시'로서 별명이 모든게 설명 가능 하지.


페르시가 있던 아스날의 시즌은 항상 우승할 기세로 시작을 해.

그리고 시즌이 지나갈 수록 하나 하나 병실로 빠져나가고

결국은 제발 챔스 출전권만~!!을 바라며 시즌을 끝마쳐.


그리고 거기에는 페르시가 항상 끼어 있었어.

 

 

 

 


 


3. 키웰

 

 


 


사커루의 희망이자 한때 안필드의 왕자라 칭송받았던 키웰형님.

리즈시절 리즈에서 비두카와 함께 두각을 보이다, 리즈 망하고 리버풀로 갔는데

리버풀에서 조금씩 유리몸의 행보를 밟아갔지.

참 안타까운게 자가 면역성 감염이라는 초 희귀병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국대를 위해 독일 월드컵에도 참여하고 또 남아공 월드컵에도 꾸역 꾸역 참가를 했지만

결과는 머 다들 알다시피 독일 월드컵 16강이 최고 성적이였어.


암튼 안타까운 선수 중에 한명.



 

 

 

 

 


미드필더


4. 비센테 로드리게스


 


 

짤은 당시 피파/위닝을 했던 사람이라면 사랑에 빠질만한 좌센테-우아킨이라는 상상의 조합이야.

한때는 게임만 하는 사람인지 진짜 축구를 보는 애인지 구분하는 조합이기도 했지.

("좌센테-우아킨 ㅎㄷㄷ" 이러면 축구는 하나도 모르며, 게임만 하는 사람 인증이었어)


암튼 비센테가 발렌시아에 합류하고 발렌시아빠들은 물론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기대한 조합이었는데

실상은 폭망

 

이유가

 첫번째, 비센테의 부상기간때문에 실바가 더 많이 뛰었고

 두번째, 비센테가 좀 나올때 쯤엔 호아킨 폼이 망이라 앙굴로가 더 많이 뛰었고

 마지막, 둘이 같이 나와도 시너지가 제-람 조합 급이여서 암튼 망했어 ㅎㅎ

 

 

 

 

 

 


 

5. 로시츠키


 


 


요즘 나올때 마다 그나마 축구같은 축구를 보여주는 아스날의 희망 로사.

근데 로사도 그냥 페르시와 마찬가지로 시즌을 거의 반씩만 뛰었다고 보면되.

월드컵에서도 부상때문에 잘 못나오고 암튼 좀 불쌍해

 

 

 

 

 


 


6. 다이슬러


 


 


드디어 나온 정말 21세기 비운의 천재 다이슬러.


지금의 괴체쯤 되는 나이에 "발락따위 꺼져!" 라는 평을 만들어 내며

전 독일 국민들의 축구희망이 되었던 다이슬러.


하지만 그 무거운 기대는 이 어린 축구선수에게 독이 되었고

잦은 부상과 부담감에서 찾아온 우울증 때문에 결국 27이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결심한다.


다이슬러 일화중에서 제일 어이없는 것은 뮌헨시절 부상 회복후 월드컵 무대를 꿈꾸며 연습을 하던중

하그리브스랑 부딫혀서 부상을 입었다는 것.

 

 

 

 

 

 

 


 


7. 하그리브스


 


 


보통 유리몸 먹튀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하그리브스도 마찬가지로 희대의 유리몸 먹튀인데 많은사람들이 알고있는 내용인데


뮌헨에서 괜찮은 실력으로 하다가 독일 월드컵에서 빵 터졌지.


그리고 맨유는 17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하그리브스를 데려왔는데


뭐 이적 첫해는 나름 돈값을 해주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 후부터 3시즌 동안 단 4경기만 뛰었고


그중에 하이라이트는 2년만에 치루는 복귀전에서 5분도 못뛰고 또다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했다는것이다.



 

 

 

 

 

 


 


수비수


8. 아우렐리오


 


 


부상만 아니면 리세도 밀어낼 실력이지만 몸이 유리몸이라 많은 사람을 화나게 했던, 아우렐리오다.

계약 기간동안 필드 보다는 주로 병실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으며


그중에 하이라이트는 09-10 시즌을 앞두고 아들과 축구를 하다가 아들의 태클에 부상으로 합류를 못했었다.


 

 

 

 

 


 


9. 우드게이트

 

 


 


우드게이트처럼 이름과 상태가 잘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있을까.

흔히 유리게이트 또는 나무문이라고 불리는 우드게이트,

자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시는 놀라운 선수님이시다.


이 선수도 리즈시절 퍼디와 함께 잘나갔었고 리즈가 망한 후 뉴캐슬로 갔는데

그때 부터 유리몸의 기운 풍기셨지만 실력도 같이 보여줬다.


그 당시 수비가 수준이던 갈락티코 1기를 구원하고자 이 선수를 영입하기도 했는데

이 선수가 합류하자마자 첫 시즌 장기부상으로 병실에만 있었고

그 다음 시즌에는 부상 복귀 후 자살골 몇건 해주더니 또 시즌아웃 끊으셨다.


그 후 우리의 이국동선수와 보로에서 한솥밥 먹으며 국민수비수 원탑 찍으신 후

토트넘으로 이적하시는데 여기서도 매 시즌 시즌아웃을 해주며 유리몸계의 전설이 되셨다.



 

 

 

 


 

10. 레들리 킹


 


흑형의 피지컬과 뛰어난 센스 그리고 수비력 까지 신은 그에게 최고의 수비수가 필요한 모든것을 주었지만

 

단 하나

 

무릎 연골은 안주셨다.


이 선수는 무릎에 연골이 없어서 뛸때마다 무릎 뼈들이 삐그덕 거리며 마찰하고 붓고 아파.

그런데도 한번 씩 경기 나갈때 마다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좀 쉬고 또 경기나가고 이렇게 토트넘을 살리던 선수야.

 

물론 가끔 멍청한짓도 좀 하긴 하지만 이 선수는 실력때문에 욕을 먹지는 않아.


실제로 킹이 출전한 경기와 결장한 경기는 승률 자체가 비교도 안될정도거든.


참 안타까운 선수야.

 

 

 

 

Posted by 쉬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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